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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램프 제거 작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브리핑에서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23일 20시부터 선미 램프 제거 작업에 착수하였습니다.
총 4개의 연결부, 즉 경첩과 같은 부분을 제거하는 작업이며 밤샘 작업한 결과 오늘 아침 6시 45분 약 11시간 만에 램프 제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참고로 철판 두께가 10cm가 넘는 각 연결부를 수중에서 용접하여 제거하는 작업이었으며 당초 신속한 제거를 위해 동시에 잠수사 4명을 투입하여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현장에 수중 시야가 불량하고 잠수부의 구역이 협소하여 잠수사 간 산소 공급 호스가 서로 꼬일 우려가 있어 동시 투입도 어려웠던 작업이었습니다.
선미 램프 제거 후 수면 위 13m까지 인양 작업과 잭킹 바지선과 세월호 선체 간 2차 고박 작업, 미리 설치해 둔 완충재 등에 공기 주입 등 반잠수선으로 이동하기 위한 사전작업을 동시에 진행 중에 있고 오전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상호 고박된 잭킹 바지선과 세월호 선체가 반잠수선 선박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선체가 서로 부딪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선체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잭킹 바지선의 고무폰툰, 고무 타이어 등 완충재를 설치하였습니다.
이후에는 반잠수식 선박이 대기 중인 세월호 남동쪽 약 3km 지점으로 이동하기 위해 잭킹 바지선의 묘박줄을 회수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소조기가 끝난 오늘까지 기상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하는 작업을 마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오늘의 주요 작업은 잭킹 바지선의 묘박줄을 회수하고 세월호 남동쪽 약 3km 지점에서 대기하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하여 세월호를 계획한 위치로 이동하여 선적한 다음 반잠수식 선박을 부양하는 작업이며 오늘까지는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하는 작업까지 마쳐야 합니다.
말씀드린 작업은 최소한의 소요기간이 필요한 작업들로써 오늘까지 반드시 마쳐야 되므로 매 작업 순간순간마다 여유분의 시간을 감안할 사항이 아니며 또한 램프 측의 유실방지막 설치는 신속한 인양을 위해 불가피하게 제거할 수밖에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이 작업들이 오차 없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므로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습니다.
이 이후의 공정들은 소조기가 아니더라도 진행이 가능하며 앞선 공정들보다 기상의 영향을 다소 적게 받는 공정입니다. 오늘의 현장 기상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6시 기준 OWS 예보는 오늘 최대 파고 0.8m 이며 참고로 내일 최대 파고는 0.9m 로 예보되었습니다.
한편 인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 유류 오염에 대비하여 해경과 한국해양관리공단 상하이 샐비지가 3중 방제체제를 가동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상 질문받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세월호 쪽에서 소리가 났다는데 이유가 뭔가요?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용접 방법에 대해서는 산소용접방법이 되겠습니다.
참고로 수중에서 하는 용접작업의 능률은 육상 용접의 절반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세월호에 쿵 소리가 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을 하고 필요하면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일단 현재 13m 부양까지는 못가는지 하고 묘박줄이 뭔지하고 2차 고박이 끝나는 시점은 언제쯤입니까?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지금 세월호가 12m에서 13m. 남은 1m를 인양시키기 위해서 장력을 이용하는 방법과 함께 바지선에 평형수를 제거함으로써 바지선과 연결된 세월호를 같이 동시 부양시키는 복합적인 공법을 적용하여 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완료되는 대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묘박줄은 소위 말하는 닻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지금 현재 세월호가 수면 밖으로 나오는 부분이 많아짐에 따라서 지금 바지선 유압잭에 걸리는 하중이 만 1000톤까지 늘어났습니다.
그러므로 바지선이 세월호 쪽으로 몰리게 되는 현상이 발생을 하고요. 그 현상을 막기 위해서 각 바지선 한 척마다 8개씩의 앵커를 달아놓았습니다.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이 묘박줄을 수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세월호와 바지선 간에 느슨한 형태의 1차 고박을 한 후 팽팽히 당겨주는 2차 고박을 지금 13m 인양과 같이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차 고박과 13m 부양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일단 계획대로, 예상대로 순조롭게 진행이 되면 오늘 자정에 세월호가 완전히 부양하게 되는 건지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기존 시간 계획을 보면 세월호를 13m 인양한 뒤에 반잠수식 선박으로 올리는 데까지 한 사흘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나오거든요. 그런데 앞으로 자정까지는 12시간이 좀 넘게 남았는데 그렇다면 인양 과정을 6분의 1로 단축하겠다는 건지 그게 어떻게 가능한지를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저희들이 소조기 3일 동안 목표로 하는 작업이 해저면에서 이격을 한 후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을 하기까지의 과정이 되겠습니다. 그 3일을 세부적으로 나누는 과정에서 각 단위작업들의 예상 소요 기간이 다소 편차가 발생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요. 전체적으로는 3일입니다. 그래서 지금 마지막 날이고 마지막 날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하는 것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 위에 정위치 시킨 다음에 약 1.5m를 반잠수식 선박을 부상을 시키면 세월호와 처음으로 닿게 됩니다. 그것까지 과정을 오늘까지 하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할 목표가 되겠습니다.
[기자]
1m 남았는데요. 어제 기준으로는 시간당 0.5m에서 1m 씩 공정이 이루어진다고 했는데 산술적으로 오늘 오전 중에 완료가 할 수 있는 부분인지 정확하게 예상 시간하고요. 그리고 오늘 선적을 소조기 때문에 자정 전까지 완료하신다고 했는데 그게 강행을 하시는 건지 무난하게 가능한 건지. 마지막으로 목포신항 거치 예정일이 4월 4일에서 5일로 예정이 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변동 사항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저희들이 아까 말씀드린 대로 디발라스팅 작업과 리프팅 작업을 혼합한 공법으로 남은 1m를 부양하기 위해서 진행을 하고 있으며 오늘 아침 7시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임박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그다음에 말씀드린 대로 소조기 내에 세월호를 선적하기 위해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매 단위 작업들이 한 텀의 오차 없이 다음 작업으로 딱딱 맞아떨어지면서 진행이 돼야 됩니다.
또 그렇다고 해서 이 모든 작업들이 중요한 작업들이기 때문에 일부 작업들을 소홀히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닙니다. 따라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강행은 아니나 그렇다고 해서 시간을 넉넉히 갖고 할 수 있는 그런 사항도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리고요.
목포신항에 거치되는 예정 시점이 4월 4일에서 5일. 일전에 해수부에서 말씀을 드렸는데 조금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목포신항에 거치되는 시점은 향후 저희들 인양 진행 사항을 봐가면서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예측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두 가지 질문 있습니다. 일단 반잠수전이 저희가 처음에 듣기로는 3km까지가 아니고 더 가까웠던 걸로 알고 있는데 왜 그게 멀어졌는지 하고요. 그리고 왜 반잠수선이 안 움직이고 바지선이 이동을 하는지 그 두 가지 알려주십시오.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당초 저희들이 계획했던 반잠수식 선박의 위치가 북동쪽 1km였는데 지금 동남쪽 3km로 변경되었습니다. 반잠수식 선박 운영 회사인 네덜란드 도크와이즈 그리고 상하이 샐비지 감독관 등 관계 전문가들이 모여서 보다 더 적절한 위치에 대해서 며칠 동안 심사숙고를 하였고 보다 더 기술적으로 적정한 위치를 찾아서 이동하게 되었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장기욱 / 세월호 인양추진 과장]
반잠수식 선박이 안 움직이고 잭킹 바지와 세월호가 움직이는 이유는 여러분들 아시겠지만 잭킹 바지에는 각각 무어링라인이 8가닥씩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맹골수도 해역은 조류가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그래서 반잠수 선박이 움직이지 않고 잭킹 바지와 세월호가 반잠수 선박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도록 저희가 결정을 하였습니다.
[기자]
가는데 속도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거기 안에 작업 환경은 안전지대라고 표현하시는데 왜 안전지대라고 부를 수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정확한 주소는 저희들이 별도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상 이동 소요 시간은 2시간입니다. 작업 환경은... 어떤 작업 환경 말씀하시는지...
[기자]
안전지대라고 부르는 조류가 약하다거나...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지금 세월호 현장보다는 약간 조류가 약한 편입니다. 그렇지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조류만 보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세월호와 도킹을 위한 최적의 장소를 다각도로 검토해서 위치를 선정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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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 제거 작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브리핑에서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23일 20시부터 선미 램프 제거 작업에 착수하였습니다.
총 4개의 연결부, 즉 경첩과 같은 부분을 제거하는 작업이며 밤샘 작업한 결과 오늘 아침 6시 45분 약 11시간 만에 램프 제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참고로 철판 두께가 10cm가 넘는 각 연결부를 수중에서 용접하여 제거하는 작업이었으며 당초 신속한 제거를 위해 동시에 잠수사 4명을 투입하여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현장에 수중 시야가 불량하고 잠수부의 구역이 협소하여 잠수사 간 산소 공급 호스가 서로 꼬일 우려가 있어 동시 투입도 어려웠던 작업이었습니다.
선미 램프 제거 후 수면 위 13m까지 인양 작업과 잭킹 바지선과 세월호 선체 간 2차 고박 작업, 미리 설치해 둔 완충재 등에 공기 주입 등 반잠수선으로 이동하기 위한 사전작업을 동시에 진행 중에 있고 오전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상호 고박된 잭킹 바지선과 세월호 선체가 반잠수선 선박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선체가 서로 부딪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선체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잭킹 바지선의 고무폰툰, 고무 타이어 등 완충재를 설치하였습니다.
이후에는 반잠수식 선박이 대기 중인 세월호 남동쪽 약 3km 지점으로 이동하기 위해 잭킹 바지선의 묘박줄을 회수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소조기가 끝난 오늘까지 기상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하는 작업을 마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오늘의 주요 작업은 잭킹 바지선의 묘박줄을 회수하고 세월호 남동쪽 약 3km 지점에서 대기하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하여 세월호를 계획한 위치로 이동하여 선적한 다음 반잠수식 선박을 부양하는 작업이며 오늘까지는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하는 작업까지 마쳐야 합니다.
말씀드린 작업은 최소한의 소요기간이 필요한 작업들로써 오늘까지 반드시 마쳐야 되므로 매 작업 순간순간마다 여유분의 시간을 감안할 사항이 아니며 또한 램프 측의 유실방지막 설치는 신속한 인양을 위해 불가피하게 제거할 수밖에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이 작업들이 오차 없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므로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습니다.
이 이후의 공정들은 소조기가 아니더라도 진행이 가능하며 앞선 공정들보다 기상의 영향을 다소 적게 받는 공정입니다. 오늘의 현장 기상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6시 기준 OWS 예보는 오늘 최대 파고 0.8m 이며 참고로 내일 최대 파고는 0.9m 로 예보되었습니다.
한편 인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 유류 오염에 대비하여 해경과 한국해양관리공단 상하이 샐비지가 3중 방제체제를 가동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상 질문받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세월호 쪽에서 소리가 났다는데 이유가 뭔가요?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용접 방법에 대해서는 산소용접방법이 되겠습니다.
참고로 수중에서 하는 용접작업의 능률은 육상 용접의 절반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세월호에 쿵 소리가 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을 하고 필요하면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일단 현재 13m 부양까지는 못가는지 하고 묘박줄이 뭔지하고 2차 고박이 끝나는 시점은 언제쯤입니까?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지금 세월호가 12m에서 13m. 남은 1m를 인양시키기 위해서 장력을 이용하는 방법과 함께 바지선에 평형수를 제거함으로써 바지선과 연결된 세월호를 같이 동시 부양시키는 복합적인 공법을 적용하여 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완료되는 대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묘박줄은 소위 말하는 닻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지금 현재 세월호가 수면 밖으로 나오는 부분이 많아짐에 따라서 지금 바지선 유압잭에 걸리는 하중이 만 1000톤까지 늘어났습니다.
그러므로 바지선이 세월호 쪽으로 몰리게 되는 현상이 발생을 하고요. 그 현상을 막기 위해서 각 바지선 한 척마다 8개씩의 앵커를 달아놓았습니다.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이 묘박줄을 수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세월호와 바지선 간에 느슨한 형태의 1차 고박을 한 후 팽팽히 당겨주는 2차 고박을 지금 13m 인양과 같이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차 고박과 13m 부양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일단 계획대로, 예상대로 순조롭게 진행이 되면 오늘 자정에 세월호가 완전히 부양하게 되는 건지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기존 시간 계획을 보면 세월호를 13m 인양한 뒤에 반잠수식 선박으로 올리는 데까지 한 사흘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나오거든요. 그런데 앞으로 자정까지는 12시간이 좀 넘게 남았는데 그렇다면 인양 과정을 6분의 1로 단축하겠다는 건지 그게 어떻게 가능한지를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저희들이 소조기 3일 동안 목표로 하는 작업이 해저면에서 이격을 한 후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을 하기까지의 과정이 되겠습니다. 그 3일을 세부적으로 나누는 과정에서 각 단위작업들의 예상 소요 기간이 다소 편차가 발생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요. 전체적으로는 3일입니다. 그래서 지금 마지막 날이고 마지막 날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하는 것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 위에 정위치 시킨 다음에 약 1.5m를 반잠수식 선박을 부상을 시키면 세월호와 처음으로 닿게 됩니다. 그것까지 과정을 오늘까지 하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할 목표가 되겠습니다.
[기자]
1m 남았는데요. 어제 기준으로는 시간당 0.5m에서 1m 씩 공정이 이루어진다고 했는데 산술적으로 오늘 오전 중에 완료가 할 수 있는 부분인지 정확하게 예상 시간하고요. 그리고 오늘 선적을 소조기 때문에 자정 전까지 완료하신다고 했는데 그게 강행을 하시는 건지 무난하게 가능한 건지. 마지막으로 목포신항 거치 예정일이 4월 4일에서 5일로 예정이 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변동 사항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저희들이 아까 말씀드린 대로 디발라스팅 작업과 리프팅 작업을 혼합한 공법으로 남은 1m를 부양하기 위해서 진행을 하고 있으며 오늘 아침 7시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임박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그다음에 말씀드린 대로 소조기 내에 세월호를 선적하기 위해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매 단위 작업들이 한 텀의 오차 없이 다음 작업으로 딱딱 맞아떨어지면서 진행이 돼야 됩니다.
또 그렇다고 해서 이 모든 작업들이 중요한 작업들이기 때문에 일부 작업들을 소홀히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닙니다. 따라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강행은 아니나 그렇다고 해서 시간을 넉넉히 갖고 할 수 있는 그런 사항도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리고요.
목포신항에 거치되는 예정 시점이 4월 4일에서 5일. 일전에 해수부에서 말씀을 드렸는데 조금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목포신항에 거치되는 시점은 향후 저희들 인양 진행 사항을 봐가면서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예측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두 가지 질문 있습니다. 일단 반잠수전이 저희가 처음에 듣기로는 3km까지가 아니고 더 가까웠던 걸로 알고 있는데 왜 그게 멀어졌는지 하고요. 그리고 왜 반잠수선이 안 움직이고 바지선이 이동을 하는지 그 두 가지 알려주십시오.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당초 저희들이 계획했던 반잠수식 선박의 위치가 북동쪽 1km였는데 지금 동남쪽 3km로 변경되었습니다. 반잠수식 선박 운영 회사인 네덜란드 도크와이즈 그리고 상하이 샐비지 감독관 등 관계 전문가들이 모여서 보다 더 적절한 위치에 대해서 며칠 동안 심사숙고를 하였고 보다 더 기술적으로 적정한 위치를 찾아서 이동하게 되었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장기욱 / 세월호 인양추진 과장]
반잠수식 선박이 안 움직이고 잭킹 바지와 세월호가 움직이는 이유는 여러분들 아시겠지만 잭킹 바지에는 각각 무어링라인이 8가닥씩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맹골수도 해역은 조류가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그래서 반잠수 선박이 움직이지 않고 잭킹 바지와 세월호가 반잠수 선박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도록 저희가 결정을 하였습니다.
[기자]
가는데 속도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거기 안에 작업 환경은 안전지대라고 표현하시는데 왜 안전지대라고 부를 수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정확한 주소는 저희들이 별도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상 이동 소요 시간은 2시간입니다. 작업 환경은... 어떤 작업 환경 말씀하시는지...
[기자]
안전지대라고 부르는 조류가 약하다거나...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지금 세월호 현장보다는 약간 조류가 약한 편입니다. 그렇지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조류만 보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세월호와 도킹을 위한 최적의 장소를 다각도로 검토해서 위치를 선정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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