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이야기' 위장영업 여전!

'바다 이야기' 위장영업 여전!

2007.07.24.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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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동안 주춤했던 불법 사행성 게임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단속이 느슨해진 틈을 타 은밀한 곳에서 불법 영업을 하는 사행성 게임장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용한 시골 외곽 지역에 위치한 한 사슴 농장.

평범해 보이는 곳이지만, 농장 안쪽 사무실로 들어가자 사정이 달라집니다.

바다이야기 게임기 40대가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

업주 30살 이 모 씨가 이곳에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7월 초.

미리 전화를 통해 신분을 확인한 단골 손님만을 입장시켰습니다.

또,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곳곳에 CCTV를 설치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은밀하게 운영되다 보니 이웃 주민들도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알 도리가 없었습니다.

[인터뷰:이웃 주민]
"지금도 막상 경찰관이 와서 오락실인 줄 알았지 장사하는 것도 (몰랐고) 크게 유동인구도 없었고."

최근 대구지역에서는 안경공장과 정수기 대리점 등으로 위장한 사행성 게임장이 잇따라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박민수, 대구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 팀장]
최근의 특징은 한곳에서 7일에서 10일정도 영업을 한 뒤에 손님을 몰아서 다른 곳으로 가서 단속을 피하고…"

경찰은 최근 단속이 느슨해진 틈을 타 사행성 게임장의 불법 영업이 다시 기승을 부린다고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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