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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경찰서는 빈집을 보여주던 공인중개사를 상대로 강도질을 한 혐의(특수강도 등)로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 11분께 평택시의 한 아파트 내에서 여성 공인중개사인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끈으로 손을 묶은 뒤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강탈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A씨는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입주가 가능한 아파트를 보여달라"며 약속을 잡고, 이후 B씨와 만나 여러 아파트의 공실을 둘러보던 중 강도로 돌변했습니다.
A씨는 범행 후 B씨의 신용카드로 시가 300만원 상당의 서 돈짜리 금팔찌를 구매한 뒤 되팔아 현금화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사건 현장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B씨는 오후 5시 9분께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의 인적사항과 차량을 특정해 오후 5시 31분께 전국에 수배하고, 이로부터 1시간여 만에 서울시 금천구에서 A씨를 검거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A씨는 경찰의 정차 지시에 불응한 채 중앙선을 넘나들며 달아나다 얼마 가지 못해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공황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범행에 본인 명의 차량과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허술한 점이 많아 구체적 사건 경위를 더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디오: AI앵커
제작: 박해진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 11분께 평택시의 한 아파트 내에서 여성 공인중개사인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끈으로 손을 묶은 뒤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강탈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A씨는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입주가 가능한 아파트를 보여달라"며 약속을 잡고, 이후 B씨와 만나 여러 아파트의 공실을 둘러보던 중 강도로 돌변했습니다.
A씨는 범행 후 B씨의 신용카드로 시가 300만원 상당의 서 돈짜리 금팔찌를 구매한 뒤 되팔아 현금화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사건 현장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B씨는 오후 5시 9분께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의 인적사항과 차량을 특정해 오후 5시 31분께 전국에 수배하고, 이로부터 1시간여 만에 서울시 금천구에서 A씨를 검거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A씨는 경찰의 정차 지시에 불응한 채 중앙선을 넘나들며 달아나다 얼마 가지 못해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공황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범행에 본인 명의 차량과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허술한 점이 많아 구체적 사건 경위를 더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디오: AI앵커
제작: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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