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삼성이 내놓은 '역대급' 트라이폴드...펼치는 순간 현장은 '술렁'

[자막뉴스] 삼성이 내놓은 '역대급' 트라이폴드...펼치는 순간 현장은 '술렁'

2025.12.02. 오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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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3단 접이식으로 화면 양쪽을 안으로 접는 방식입니다.

접었을 때 두께는 12.9㎜, 폈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은 3.9㎜로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습니다.

제가 실제로 들어보니깐요. 무게는 309g으로 일반 스마트폰보다는 조금 무겁고요.

이렇게 펼치면 10인치짜리 태블릿 PC처럼, 또 이렇게 접으면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12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 타이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에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단일 모델로 출시되고 가격은 359만 400원입니다.

공정 난도가 높고 시장 반응을 살피는 차원에서 대규모 물량보다는 소량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임성택 /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 진짜 원하시는 분들에게 계속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폴드 시장이 훨씬 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데 트리거(기폭제)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현재 최대 경쟁자는 세계 최초로 두 번 접는 폰을 내놓은 중국 화웨이입니다.

초기 내구성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올해 화웨이의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34.3%로 삼성전자와 맞먹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여기에 애플도 내년 하반기에 첫 접는 폰을 내놓을 예정인데 주름 없는 화면 구현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민석 /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 : 다양한 플레이어가 들어온다는 건 결국 시장의 확대를 의미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기간에 폴더블을 만들어낸 역량이 있기 때문에 시장을 계속 리딩(선도)하고…]

한·중·미 3국의 접기 전쟁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접는 폰 '원조'인 삼성전자가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영상기자ㅣ양준모
디자인ㅣ신소정
자막뉴스ㅣ이미영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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