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이었다"... 청주 일식당 '충격적인 위생 발각' [지금이뉴스]

충북 청주시 한 일식당에서 요리사가 맨손에 침을 묻히고 날치알을 잡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입니다.

지난 18일 JTBC '사건반장'은 제보자 A씨로부터 받은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영상은 지난 12일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가족들과 청주시 한 일식당에 방문했다가 비위생적 행태를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요리사가 맨손에 침을 묻히고 날치알을 집어 음식을 만들었던 것 입니다.

A씨는 "즉각 항의했는데 요리사는 자기 행동을 부인하더라"며 "제가 찍은 동영상을 보여줬더니 그제야 '습관처럼 나온 행동이었다'며 변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비위가 상한 제보자와 가족들은 식사를 끝내지 못한 채 식당에서 나왔습니다. 식당 측에선 미안하다며 음식값을 절반만 받았습니다.

이후 A씨는 관할 구청 위생과에 문제의 식당을 신고했습니다. A씨는 "식당에는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라며 "이번 일 이후 트라우마가 생겨 외식도 못 할 것 같다"고 토로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ㅣ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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