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솟는 브로맨스?...트럼프가 내민 종이에 빵 터진 시진핑 [지금이뉴스]

샘솟는 브로맨스?...트럼프가 내민 종이에 빵 터진 시진핑 [지금이뉴스]

2025.11.01. 오후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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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났던 미-중 정상회담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현장 사진 수십장을 미국 백악관이 공개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 웹사이트의 사진 모음 코너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양자회담에 참여하다"라는 제목으로 사진 42장이 공개돼 있습니다.

사진 모음의 맨 앞에는 경호원들이 근처에 배치된 상태에서 짙은 파란색 양복에 빨간 넥타이를 한 트럼프 대통령이 승용차에서 내려서 건물 입구로 들어오는 모습이 컬러사진 1장과 흑백사진 1장에 담겨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 원`으로 추정되는 항공기의 모습이 사진 상단 뒤편에 배경으로 보이는 구도입니다.

이어 시진핑 주석이 승용차에서 내리는 사진도 게시됐으나, 이 사진에서 시 주석의 모습은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보다 작고 흐릿한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양국 지도자가 회담장에서 만나서 자리에 앉기 전에 인사하고 악수하는 장면들은 컬러사진 7장, 흑백사진 1장으로 상당히 상세히 다뤄졌습니다.

두 지도자는 배석한 자국 관계자들을 각자 자신의 양옆에 두고 마주 앉았고, 양측 모두 긴장이 드러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대화가 진행되면서 양측 관계자들의 얼굴에서 점점 긴장이 풀렸습니다.

사진 묶음 중 29∼32번째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종이를 꺼내서 시 주석 앞으로 내밀면서 보여주자 시 주석이 재미있다는 표정을 짓더니 파안대소하는 모습이 포착돼 있습니다.

종이에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첩의 뒷부분에는 회담을 마치고 회담장에서 나온 트럼프 대통령이 레드 카펫을 밟으면서 대기중이던 에어 포스 원에 오른 후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출처ㅣ백악관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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