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는 종이로 봐야지!” 디지털 기술 논하는 국감에서 아날로그 주장? [뉴스케치]

4일 국회 과기정통위 국정감사 업무 보고 중 갑자기 들리는 소리.

“이거 어떻게 찾는 거야?”
“온라인이 파일이 이게 안 좋아”

노트북에 업로드 된 자료가 열리지 않아 직원 도움 받는 의원들.

[정청래 / 위원장]
“대한민국 최첨단 인터넷 기술을 관리해야 될 과기부에서 국정감사를 하는데...”

자료가 '종이'로 제출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목소리 높이는 의원들도.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50, 60대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화면을 클릭해서 올려보고 내려보고 하는 것이...”
“중요한 자료를 종이도 안 주고 컴퓨터를 보라는 거 자체도. 장관, 들어요! 이거 잘못된 거예요, 이거.”

[변재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간은 아날로그적 사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종이는 앞, 뒷면을 보면서 전체를 볼 수 있는데...”
“왜 우리한텐 디지털로 보라고 해놓고 과기부 간부들은 아날로그로 보냐 이거야.”

결국 위원장 지시로 책자 배부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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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강재연 (jaeyeon9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