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어처구니없게 '자멸'...NC에게 홈런 선물한 롯데

[자막뉴스] 어처구니없게 '자멸'...NC에게 홈런 선물한 롯데

2022.08.10.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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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앞에서 마티니의 타구를 잡으려던 롯데 외야수들이 어처구니없이 충돌합니다.

[중계방송 해설진 : 주자 세 명 그리고 자신마저 홈까지 들어오면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때려낸 마티니 선수입니다.]

15년 만에 나온 국내 4번째 그라운드 만루 홈런.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에 이은 새로운 불명예 기록입니다.

롯데는 후반기 들어 급격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15경기 중 이긴 건 단 세 차례뿐.

무려 123점을 내줬습니다.

에이스 반즈와 박세웅를 포함한 선발진도 부진하고, 주축 선수들이 대거 코로나19에 감염돼 빠지면서 얇은 선수층 문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동수 / 야구 해설위원 : 포수 쪽에서 굉장히 많은, 시즌을 치르면서 계속 문제점이 나왔던 것 같기도 하고 외국인 선수들이 제 몫을 못 해줬던 것, 그 두 가지가 제일 큰 것 같아요. 지금 봤을 때는 그렇게 나아질 희망은 없지 않을까요.]

지난봄, 올해는 다르다며 꿈을 키웠던 롯데.

그러나 가을야구는커녕 삼성과 1.5게임 차로 9위 추락까지 걱정해야 하는 현실에 처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그래픽 : 우희석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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