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우크라전 무기까지 등장...美中 긴장 '최고조'

[자막뉴스] 우크라전 무기까지 등장...美中 긴장 '최고조'

2022.05.27. 오전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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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군사 개입 발언을 계기로 타이완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 달 항공모함을 동원해 타이완 동부와 남부, 남서부에서 동시에 군사 훈련을 했습니다.

유사시 미국과 일본이 군사적 지원을 못하도록 타이완을 봉쇄하겠다는 전략인 겁니다.

오는 10월쯤 세 번째 항공모함이 진수될 것으로 예상돼 중국의 봉쇄는 더 촘촘해질 전망입니다.

[우첸 / 중국 국방부 대변인 : 중국 인민해방군은 만반의 대비를 통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타이완을 독립시키려는 어떠한 기도도 분쇄할 것입니다.]

미국은 타이완 주변에서 제해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일본과 수시로 연합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인도와 호주를 포함한 쿼드 국가뿐 아니라 지난해 에는 영국, 프랑스 군함도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 장관 : 이런 힘의 동반자 관계가 인도.태평양에서 미군의 당면과제인 중국의 공격적 행동에 대항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은 최근 타이완이 바다에서 상륙하는 중국군 을 격퇴할 수 있도록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타이완에 휴대용 미사일과 대함 미사일 등의 판매를 늘리고 있습니다.

모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하는 데 효과가 입증됐다고 보는 무기들입니다.

우리나라도 중국의 반대 속에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타이완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촬영편집 : 고광
그래픽 : 이은선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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