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산운용사, 백신 접종 직원에게 '114만 원' 현금 지급

美 자산운용사, 백신 접종 직원에게 '114만 원' 현금 지급

2021.08.14.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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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산운용사, 백신 접종 직원에게 '114만 원' 현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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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직원들에게 1,000달러(약 114만 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8월 초, 뱅가드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백신을 맞은 직원들에게 인센티브 1,000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오는 10월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정책 발표 전 백신을 맞은 직원들도 접종 사실을 인증하면 인센티브를 수령할 수 있다.

뱅가드 대변인 찰스 커츠는 포춘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백신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력하게 권장한다"고 밝혔다.

뱅가드는 세계 최초의 '인덱스 펀드'를 창안한 존 보글이 1975년 세운 미국 자산운용사로 운용 자산은 5조 6,000억 달러(약 6,405조 8,400억 원)에 달한다. 뱅가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무실 근무와 원격 근무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근무'를 도입해 일주일에 이틀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미국 기업은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종합유통업체 '크로거'는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에게 100달러(약 11만 6천 원)를 지급하고 있으며,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등은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


YTN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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