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요즘 인천시 공무원의 '신기한 명함'

[자막뉴스] 요즘 인천시 공무원의 '신기한 명함'

2021.08.04. 오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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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씻을 때 거품을 만들어 내는 것은 단순한 비누가 아닙니다.

물에 녹는 종이에 콩기름 인쇄, 천연 비누액을 입혀 만든 비누 명함입니다.

인천시가 지난 4월 지구의 날 행사 때 이벤트성으로 처음 선보인 친환경 비누 명함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손 위생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본격적으로 상품화하게 된 것입니다.

[백상현 / 인천시 소통기획담당관 : (번호를) 휴대폰에 저장한 이후에 가지고 다니시다가 비누가 필요할 때 사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부분 명함은 혼합재질로 분류돼 소각 처리됩니다.

하지만 버려지는 물건을 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 제품에 여러 지자체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중증장애인 일자리지원협회와 관내 노인인력개발센터가 함께 비누 명함을 생산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 사용 후 쉽게 버려지고 재활용도 안 되는 명함을 친환경 종이비누로 제작해봄으로써 우리가 쉽게 쓰고 버리는 일상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만들어 보고자 했습니다.]

연초부터 청사 내 1회용품 반입을 금지한 인천시는 자원순환 정책 추진과 발맞춰 비누명함 보급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기정입니다.


촬영기자 : 정희인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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