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영상] 문 잠긴 채 전복된 차량, 그 위에 올라탄 한 남성

[제보영상] 문 잠긴 채 전복된 차량, 그 위에 올라탄 한 남성

2021.06.25.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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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전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차량 한 대가 전복됐습니다.

문이 잠긴 차량 안에는 모두 세 명이 갇혀 있었는데요.

이때 주저 없이 사다리를 들고 구조에 뛰어드는 한 남성.
앞 유리를 뜯어내고, 전복된 차량 위로 올라가 닫힌 문을 들어 올립니다.

덕분에 차 안에 갇혔던 시민들은 무사히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구조에 힘쓴 남성은 한정수 씨로, 그는 YTN plus와의 통화에서 “방충망 시공 일을 하는데, 평소 차 안에 갖고 다니던 연장이 도움이 됐다. 무섭기도 했지만 급한 상황인 것 같아서 일단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일 때문에 현장을 바로 떠났는데, 오후에 구조된 사람들로부터 연락이 왔다. 세 분 모두 치료 받았고 크게 다치진 않았다고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긴급한 상황, 위험을 무릅쓰고 보여준 용기!
도로 위 시민 영웅의 모습입니다.


[영상: 시청자 제공]

YTN 강재연 (jaeyeon91@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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