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장 속 염증'...이제 고통 없이 빛 세기로 진단

[자막뉴스] '장 속 염증'...이제 고통 없이 빛 세기로 진단

2020.10.21. 오전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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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화 식습관과 면역학적, 유전적 요인들로 궤양성 대장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 진단은 내시경이나 분변 검사, CT, MRI 촬영 등 다양하지만, 비용 문제나 불편 호소 등 단점이 뒤따랐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염증 반응으로 생성되는 질산염 등을 장내 미생물이 직접 감지하는 방식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우선 대장 염증 진단 지표물질로 질산염을 활용해 합성생물학 기반의 유전자 회로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프로바이오틱스균에 넣어 염증을 진단하는 미생물을 만들었습니다.

염증 반응에 따라 형광 빛의 세기가 달라지는 이른바 '스마트 미생물'이 탄생한 겁니다.

향후 암 같은 장 질환을 진단하고 동시에 치료도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 가능성 있는 이번 '스마트 미생물 기술은 분석화학 분야 세계적 저널 '바이오센서와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 Bioelectronics)'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YTN 이정우입니다.


촬영기자ㅣ도경희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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