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심각한 인도·유럽·미국 현재 상황...전문가들이 우려하는 것

[자막뉴스] 심각한 인도·유럽·미국 현재 상황...전문가들이 우려하는 것

2020.10.19. 오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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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명에 가까운 인구 대국, 인도의 한 거리에서 코로나19 검사가 한창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도는 연일 6만여 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며 누적 확진자가 750만여 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습니다.

6만여 명씩 확산세가 계속되지만 시민들의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은 이미 풀어진 상태입니다.

[요게시 / 인도 푸네 지역 주민 : 사람들이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를 두려워했는데 이제는 더 이상 두려움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돈이 필요하기에 일을 하러 나가고 집을 나서고 있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에서도 연일 신규 확진자 최대치를 나타내며 프랑스 등은 야간 통행금지 같은 2차 봉쇄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카렌 / 프랑스 방문 영국 관광객 : 어디도 갈 수 없습니다. 친구가 늦게 오면 기다려야 합니다. 9시까지 식당 등 모든 것이 닫습니다. 평소라면 사람들이 많아야 하는데 지금 여기엔 아무도 없습니다.]

미국에서도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만9천 명이 넘으면서 7월 중순 최대치 7만7천 명에 근접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방역 강화를 강조하지만 다음 달 대선에 모든 신경이 쏠리면서 제대로 조치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케일리 매커내니 / 백악관 대변인 : 하지만 우리는 각 주의 확진자 최고치 기록 또는 급증을 예의주시하면서 언제든 확실하게 적절히 대응합니다. 또한 우리의 목표는 그러한 상황을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연일 40만여 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대로 가면 올겨울에 코로나19와 계절성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을 겪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ㅣ이동우
영상편집ㅣ김성환
자막뉴스ㅣ손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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