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절벽서 아이 잡고 '찰칵'…도넘은 인증 사진 논란

가파른 절벽서 아이 잡고 '찰칵'…도넘은 인증 사진 논란

2020.07.21.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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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절벽서 아이 잡고 '찰칵'…도넘은 인증 사진 논란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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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사진을 위해 가파른 절벽에 어린아이를 매달리게 한 중국 남성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중국 상하이스트는 베이징 교외 지역인 팡산의 한 산악도로에서 위험천만한 인증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중국 웨이보 등 온라인상에 어린아이가 한 남성의 손을 잡고 절벽처럼 가파른 산악 도로에 매달린 영상이 퍼지고 있다고 했다.

영상에서 아이는 아버지로 보이는 남성 손을 잡고 산악도로에 매달려 있으며, 뒤에서 다른 남성이 해당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현재 웨이보에는 이 산악도로에서 찍은 인증 사진이 매일 같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당국은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위험지대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을 제지하는 순찰대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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