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확진자 다녀간 이태원 클럽...그날에만 천4백 명 방문

[자막뉴스] 확진자 다녀간 이태원 클럽...그날에만 천4백 명 방문

2020.05.13.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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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영업을 중단한 클럽 '메이드'.

방역 관계자들이 내부 곳곳을 소독합니다.

운동장처럼 넓은 공간에 다닥다닥 붙어 앉아 술을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여기저기 놓여 있습니다.

내부 공간만 990m², 동시 수용 가능 인원이 천 명이 넘는 대형 클럽이라 이태원 일대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용산구청은 서대문구 21번 확진자가 이 클럽을 다녀간 지난 2일 새벽에 천4백 명이 넘는 손님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명부를 확보해 방문자들을 추적하면서 내부 CCTV 분석도 벌이고 있습니다.

'메이드' 확진 환자는 지난 8일과 9일 신촌에 있는 편의점과 술집, 연희동 식당 등을 들른 동선이 확인됐습니다.

이태원 클럽 첫 확진자로 알려진 용인 66번 환자와는 현재까지 동선이 겹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단감염의 최초 확진자 경로 조사가 미궁 속으로 빠지는 모양새입니다.

첫 클럽 확진자가 나온 지 일주일이 다 돼가지만, 방역당국은 최초 감염 시점과 장소를 정확히 짚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형 클럽 '메이드'가 또 다른 집단 감염 진원지가 되지 않을지 갈수록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우준입니다.


촬영기자ㅣ강보경
영상편집ㅣ김희정
그래픽ㅣ김유정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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