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여성 A 씨, 실종 9일 만에 숨진 채 발견
다수 CCTV에 피의자 동선 포착…여전히 혐의 부인
피의자, 지난 2012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
당시 교제 거부 여성 차에 태우고 다니다 성폭행
다수 CCTV에 피의자 동선 포착…여전히 혐의 부인
피의자, 지난 2012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
당시 교제 거부 여성 차에 태우고 다니다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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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길가에 멈춰 섭니다.
모자를 쓴 여성이 차에서 내리려다 운전석 쪽을 쳐다보고는 다시 문을 닫습니다.
지난 14일 밤 실종됐다가 9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34살 A 씨입니다.
이 영상처럼 피의자 31살 B 씨가 자신의 차량에 A 씨를 태워 이동한 모습은 여러 CCTV에 포착됐습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A 씨를 차에 잠깐 태웠을 뿐이라며 여전히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YTN 취재 결과 B 씨는 8년 전인 2012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여성을 협박해 차에 태웠고, 밤새 차를 몰고 다니며 놔주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도 B 씨는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죄목은 성폭행과 특수감금·특수협박 혐의입니다.
그로부터 3년 뒤, B 씨는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을 넘기지 못하고 집 근처 마트에서 수천만 원을 털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그렇게 단기 실형을 받았고, 애초 처벌받지 않은 형기까지 더해 수년간 수감 됐다 풀려났습니다.
이번에 B 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한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시신을 찾은 만큼 자백이 없더라도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김민성
촬영기자 : 여승구
자막뉴스 : 육지혜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모자를 쓴 여성이 차에서 내리려다 운전석 쪽을 쳐다보고는 다시 문을 닫습니다.
지난 14일 밤 실종됐다가 9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34살 A 씨입니다.
이 영상처럼 피의자 31살 B 씨가 자신의 차량에 A 씨를 태워 이동한 모습은 여러 CCTV에 포착됐습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A 씨를 차에 잠깐 태웠을 뿐이라며 여전히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YTN 취재 결과 B 씨는 8년 전인 2012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여성을 협박해 차에 태웠고, 밤새 차를 몰고 다니며 놔주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도 B 씨는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죄목은 성폭행과 특수감금·특수협박 혐의입니다.
그로부터 3년 뒤, B 씨는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을 넘기지 못하고 집 근처 마트에서 수천만 원을 털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그렇게 단기 실형을 받았고, 애초 처벌받지 않은 형기까지 더해 수년간 수감 됐다 풀려났습니다.
이번에 B 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한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시신을 찾은 만큼 자백이 없더라도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김민성
촬영기자 : 여승구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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