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中, 코로나19 위험성 은폐"...'중국 책임론' 또 꺼낸 미국

[자막뉴스] "中, 코로나19 위험성 은폐"...'중국 책임론' 또 꺼낸 미국

2020.04.23. 오후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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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中, WHO에 코로나19 발병 시기적절하게 안 알려"
"우한 연구실 접근 용인해라"…美, ’중국 책임과 은폐’ 지적
"美, 첫 코로나 사망 애초 알려진 것보다 3주 빠른 2월초"
美 FDA "코로나19 올 겨울 2차 유행…백신은 내년 3월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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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세계보건기구 WHO에 대한 중국 편향성 등 대응 실패 책임론을 들어 자금지원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책임론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미국은 중국 공산당이 코로나19 발병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 WHO에 시기적절한 방식으로 알리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믿고 있습니다.]

특히 이른바 '코로나19의 우한 연구실 유래설'과 관련해, 전 세계가 접근권을 갖고 있다면서 바이러스 샘플 등의 연구자료를 공유하고, 연구실 검사 등을 용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은폐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중국 공산당은 코로나19가 얼마나 위험한지 은폐했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퍼질 때까지 한 달간 지속적인 인간 간 감염에 대해서도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미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 발생일은 애초 알려졌던 것보다 3주쯤 앞선 2월 초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 캘리포니아주 보건 당국이 지난 2월 6일과 2월 17일 각각 자택에서 숨진 2명에 대한 부검 결과, 2명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월 6일은 기존에 알려졌던 미국 내 첫 사망자 발생일인 2월 26일보다 20일 앞선 것으로 바이러스가 2월 초부터 미 전역에 퍼지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 보건 당국은 올 겨울에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백신은 내년 3월쯤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취재기자 : 김상우
영상편집 : 전주영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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