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안드로메다] 이정미 “정의당 '조국 반성' 의미...청년 박탈감 이해 못했다”

[시사 안드로메다] 이정미 “정의당 '조국 반성' 의미...청년 박탈감 이해 못했다”

2020.04.06.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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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표를 지낸 이정미 의원이 최근 정의당 청년 총선 후보들이 밝힌 ‘조국 반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번 4·15 총선에서 인천시 연수구을에 출마하는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YTN PLUS의 유튜브 프로그램 ‘시사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정의당 청년선거대책본부 출범식에서 ‘조국 전 장관 임명에 정의당이 단호한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고 발언한 것은 당의 전략이나 총선 전략으로 제기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의혹이) 사법적으로 어떤 판결이 날 것인가는 지켜봐야겠지만 우리 사회에 공정이라는 문제가 굉장히 핵심적인 화두로 던져진 것은 사실”이라며 “대다수 청년들은 다른 운동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일”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루 벌어 먹고 살기가 힘들고, 고시원 월세를 내야 할 고민을 하는 김용균과 같은 청년들 앞에 조국 문제로 공정의 화두가 불거졌다면 이 문제부터 해결해보자, 청년들에 대한 포괄임금제도나 비정규직 사용 제한이라든가 이런 문제를 제대로 다뤘어야 했는데 계속 조국 편이야, 아니야 이런 논쟁으로 해야 할 이야기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는 이 문제가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문제들에 대해서 더 많은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YTN PLUS가 4·15 총선 특집으로 기획한 ‘시사 안드로메다’ 시즌4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YTN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홍상희[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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