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뉴욕 확진자 수…도쿄와 비슷한 수준
뉴욕 지역 환자…2주 만에 수만 명으로 급증
"뉴욕 병원은 현재 ’지옥도’ 같아…대응 빨리 했어야"
뉴욕 지역 환자…2주 만에 수만 명으로 급증
"뉴욕 병원은 현재 ’지옥도’ 같아…대응 빨리 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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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빈 마이 / 뉴욕 거주 의사 : 지금 일본을 보면 3주 전 뉴욕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정말 무섭습니다.]
뉴욕 한 종합병원 집중치료실에서 일하는 마이 씨가 일본 사회에 보내는 경고입니다.
초기에는 환자가 적어 아무도 지금 같은 상황을 예상 못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5일 뉴욕의 확진자 수는 도쿄와 비슷한 수준인 75명.
하지만 환자가 수만 명으로 늘기까지는 두 주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력도 장비도 부족한 지금 뉴욕 병원의 풍경은 지옥도와 같다면서 대응이 빨랐다면 결과가 달랐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콜빈 마이 / 뉴욕 거주 의사 : 뉴욕은 대응이 늦었습니다. 그러니까 뉴욕으로부터 (일본도) 배우길 바랍니다. 집에 있는 것만으로 구할 수 있는 생명이 많이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빠른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일본 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의사회에 이어 경제 3단체 중 하나인 경제동우회 대표는 정부가 긴급사태 선언을 하는 게 낫다고 밝혔습니다.
긴급사태 선언의 열쇠를 쥔 것이 도쿄의 감염 확산 정도입니다.
아베 총리는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니라고 밝히고 있지만 도쿄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는 등 이미 준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일본 내 감염자 수가 3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아베 총리에게 무거운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ㅣ이경아
영상편집ㅣ사이토
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뉴욕 한 종합병원 집중치료실에서 일하는 마이 씨가 일본 사회에 보내는 경고입니다.
초기에는 환자가 적어 아무도 지금 같은 상황을 예상 못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5일 뉴욕의 확진자 수는 도쿄와 비슷한 수준인 75명.
하지만 환자가 수만 명으로 늘기까지는 두 주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력도 장비도 부족한 지금 뉴욕 병원의 풍경은 지옥도와 같다면서 대응이 빨랐다면 결과가 달랐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콜빈 마이 / 뉴욕 거주 의사 : 뉴욕은 대응이 늦었습니다. 그러니까 뉴욕으로부터 (일본도) 배우길 바랍니다. 집에 있는 것만으로 구할 수 있는 생명이 많이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빠른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일본 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의사회에 이어 경제 3단체 중 하나인 경제동우회 대표는 정부가 긴급사태 선언을 하는 게 낫다고 밝혔습니다.
긴급사태 선언의 열쇠를 쥔 것이 도쿄의 감염 확산 정도입니다.
아베 총리는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니라고 밝히고 있지만 도쿄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는 등 이미 준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일본 내 감염자 수가 3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아베 총리에게 무거운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ㅣ이경아
영상편집ㅣ사이토
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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