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쇳가루 노니, 물먹은 노니' 무더기 적발

[자막뉴스] '쇳가루 노니, 물먹은 노니' 무더기 적발

2019.05.02. 오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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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과 항염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인기 있는 열대 열매 '노니'.

지난해 일부 노니 분말 제품에서 쇳가루가 검출되면서 논란이 일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니 제품을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정해 석 달 동안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사 결과 노니 분말과 환 제품 80여 개 가운데 20여 개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기준을 넘겨 검출됐습니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하고 이미 판매한 제품은 환불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식약처는 노니 쇳가루 논란을 계기로 분쇄 공정을 거치는 모든 분말 제품에 대해서는 반드시 쇳가루를 제거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원액 100%라고 광고하면서 '노니 주스' 제품을 판매한 4백여 개 온라인 쇼핑몰도 조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30여 개 쇼핑몰은 노니 원액 100%라고 하면서 정제수를 섞었다가 적발됐습니다.

식약처는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등 허위 과대 광고를 일삼은 온라인 쇼핑몰도 적발해 200개 판매 사이트를 차단 요청하고 60여 개 제품의 판매를 차단했습니다.

취재기자 : 김승재
촬영기자 : 한상원
영상편집 : 정치윤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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