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벌써 초여름?" 동해안 27℃ 육박한 이유

[자막뉴스] "벌써 초여름?" 동해안 27℃ 육박한 이유

2019.04.17. 오전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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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불지만, 강한 햇살이 가득한 강릉 경포 해변.

아직 4월 중순이지만 해변은 이미 6월, 초여름입니다.

반바지, 반소매 차림에 민소매 차림까지 등장했습니다.

여행객들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때 이른 더위를 즐깁니다.

경주 낮 기온이 27도에 육박했고, 강릉과 부산도 26도를 웃돌았습니다.

6월 상순의 초여름 날씨입니다.

그 밖에 서울 22.6도, 광주 23.9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올봄 들어 가장 따뜻했습니다.

이렇게 계절이 앞서간 이유는 따뜻한 성질을 지닌 남서풍 때문입니다.

특히 이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지는 푄현상이 나타나며 동쪽 지역 기온이 크게 치솟은 겁니다.

이 때문에 영동 지역에는 일주일 만에 다시 건조경보가 발령됐고 고성에는 산불도 발생했습니다.

건조특보도 더 확대할 가능성이 커 산불 등 화재 위험도 점점 더 고조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취재기자ㅣ정혜윤
촬영기자ㅣ김동철
영상편집ㅣ임현철
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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