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된 소식을 들은 11살 아이의 반응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된 소식을 들은 11살 아이의 반응

2017.10.13.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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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된 소식을 들은 11살 아이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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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카운티 사우스 조던에 있는 한 학교에서 찍힌 CCTV 화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CCTV 화면에서 한 여자아이가 중년 여성으로부터 어떤 소식을 듣고 와락 안기는 장면이었는데, 아이가 들은 말은 바로 "입양이 가능하다"는 한마디였다.

이 영상을 올린 사람은 이 학교 선생님 알렉스로, 자신의 친구(타나 젠)가 이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에는 입양을 끌어냈다는 사실을 함께 전했다.

"이 학생의 부모에게 동의를 받아서 올립니다. 이 장면은 혼란스러움과 분쟁으로 가득 찬 세상일지라도 빛과 기쁨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될 겁니다."는 말로 시작해 "제가 아는 한 가정은 우리 학교에 다니는 위탁 아동 3명을 입양하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했습니다."라며 그간의 과정이 녹록지 않았다는 걸 소개했다.

"하지만 법원이 마침내 아이들을 입양하는 걸 허락했고, 이 기쁜 소식을 학교에서 있는 아이들에게 전해달라고 엄마가 부탁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된 소식을 들은 11살 아이의 반응

아이에게 입양을 허가가 떨어졌다고 말하자 아이는 기쁜 소식을 전해준 선생님에게 달려와 안겼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CCTV 화면에 찍힌 타나(11살) 외에도 태군(6살), 탈리(2살)등이 제니퍼의 가정에 함께 입양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젠의 아이들은 11월이면 정식 입양 절차가 모두 끝나고, 이제는 위탁 아동에서 법적으로 완전히 자녀가 된다.

이 사랑스러운 사연은 현재 조회 수 14만 회를 기록했다.

YTN PLUS
(mobli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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