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외면한 할아버지의 생일파티에서 벌어진 일

가족이 외면한 할아버지의 생일파티에서 벌어진 일

2017.09.24.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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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외면한 할아버지의 생일파티에서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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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사는 한 할아버지가 아무도 오지 않은 쓸쓸한 61번째 생일을 보낸 일화가 화제가 되고 있다.

TNP는 한 할아버지가 레스토랑에서 자신의 생일파티를 정성껏 준비했지만, 가족들이 아무도 참석하지 않은 사연을 전했다.

이 할아버지는 의자를 테이프로 장식하고 생일 축하를 위한 고깔을 준비하는 등 정성을 쏟았지만, 생일파티에는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생일 당일에 식구들이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통보한 것이다.

가족이 외면한 할아버지의 생일파티에서 벌어진 일

할아버지는 울먹이며 레스토랑에 있던 다른 손님들에게 "오늘은 저의 61번째 생일이지만, 자식들과 손주들, 그리고 아내까지 아무도 오지 않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여기 함께 앉아서 축하해주신다면 영원히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듣고 레스토랑에 있던 사람들은 할아버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할아버지가 예약한 테이블로 자리를 옮겼고, 함께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노년의 쓸쓸함이 느껴지는 사연이지만, 이 소식이 알려지자 "할아버지가 혼자 생일을 보내지 않게 되어 다행"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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