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에서 나온 개구리 입양한 부부

샐러드에서 나온 개구리 입양한 부부

2017.08.30.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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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에서 나온 개구리 입양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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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유기농 샐러드를 먹던 베키 가핑클 이라는 여성은 자신의 샐러드에서 개구리한 마리를 발견했다. 이 여성은 "샐러드를 반 정도 먹었는데 샐러드 채소 아래 개구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베키 가핑클은 육류 알레르기가 있어서 채식만 하는 여성이었다. 그녀는 혹시 다른 개구리를 실수로 삼켰을까 봐 화장실로 달려가 먹은 걸 모두 토해야만 했다.

베키가 화장실에서 토하는 사이, 함께 식사하던 남편은 "개구리가 아직 살아있다!"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샐러드에서 나온 개구리 입양한 부부

베키의 남편은 개구리에게 묻어있는 소스를 닦아낸 후 개구리 배를 살살 문지르자 굳어있던 개구리가 살아났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되살아난 개구리를 버릴 수 없어 어항에 개구리의 집을 마련해주고 "럭키"라는 이름까지 지어주었다.

한편 샐러드를 판매한 슈퍼마켓은 베키에게 5달러짜리 상품권으로 개구리 사건을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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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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