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 서기' 연습하는 귀여운 아기 플라밍고

'한 발 서기' 연습하는 귀여운 아기 플라밍고

2017.07.04.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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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서기' 연습하는 귀여운 아기 플라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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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츠버그 국립 조류 사육장에는 한 마리의 귀여운 아기 플라밍고가 살고 있다.

피츠버그 국립 조류 사육장 페이스북 페이지는 최근 "우리 직원과 방문객들은 이 귀여운 아이를 보고 감탄을 멈출 수 없었다"며 사랑스러운 새끼 새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아직 솜털도 다 사라지지 않은 새끼 플라밍고가 한 다리로 서는 연습을 하는 모습이 찍혀 있다.

'한 발 서기' 연습하는 귀여운 아기 플라밍고


플라밍고는 한 발로 서 있는 특이한 행동으로 유명한 조류다. 과학자들은 최근까지 플라밍고가 왜 외다리로 서는지 그 이유를 밝혀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로열 소사이어티 저널 바이올로지 레터스에 발표된 연구를 보면 플라밍고는 두 다리를 모두 땅에 딛고 있을 때보다 한쪽 다리를 들고 있을 때가 더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 외다리로 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지아 대학 연구팀의 장용휘 교수와 레나 H.팅 교수는 죽은 플라밍고의 사체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플라밍고는 두 다리로 몸을 지탱할 때보다 한쪽 다리로 설 때 더 균형이 잘 잡히고 에너지를 적게 소비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한 발 서기' 연습하는 귀여운 아기 플라밍고


'한 발 서기' 연습하는 귀여운 아기 플라밍고

어린 시절부터 본능이 시키는 대로 열심히 '외다리 서기' 연습을 하는 아기 플라밍고. 플라밍고의 사진을 본 해외 네티즌들은 "여기 플라밍고보다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며 귀여운 새끼 플라밍고의 노력을 칭찬했다.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사진 출처:National Aviary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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