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임을 보여주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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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7. 오후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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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임을 보여주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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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장 친한 친구 3살짜리 골든두들 주지를 소개합니다."

미국 미네소타 주 버펄로 한 시골 마을에 사는 크리스토퍼(Christopher)는 자신의 반려견인 주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인기스타가 됐다. 주지는 그냥 강아지가 아니라 아주 커다랗고 거대한 강아지여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크리스토퍼는 2년 전 가족들과 도시를 떠나 한적한 시골 마을로 이주했다. 그런데 겨울만 되면 이곳 온도는 영하로 내려갔기 때문에 야외 활동을 하기가 어려웠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취미인 포토샵을 익히기 시작했다.

'강아지'가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임을 보여주는 사진

크리스토퍼는 먼저 주지와 찍은 사진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는 포토샵을 이용해 45kg 주지의 몸을 자신보다 크게 만들어보았다.

그리고 몸집이 커다란 주지 위에 자신이 올라탄 사진을 편집해 처음으로 SNS에 올렸는데 이 사진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흥미를 느낀 크리스토퍼는 아예 주지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들을 보면 주지는 주인 크리스토퍼가 책을 읽을 때도, 세차할 때도 늘 곁에서 그를 든든히 지켜주는 모습이다.

'강아지'가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임을 보여주는 사진

크리스토퍼는 "집 주변 호수와 농장 등 주지와 사진 찍을 공간이 많다"며 사진 작업하는 즐거움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포토샵을 이용해 주지의 몸집을 크게 늘려보기 전엔 그저 주지는 강아지이고, 나는 그저 강아지 주인일 뿐이었다"며 "그런데 이 작업을 하면서 주지는 늘 내 곁에 있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걸 깨닫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크리스토퍼는 "이젠 정말로 주지가 없는 내 인생을 상상할 수조차 없다"고 덧붙였다.

'강아지'가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임을 보여주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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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 Instagram 'christopherc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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