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새 구해줬더니"...강아지가 돼 버린 반려새

"다친 새 구해줬더니"...강아지가 돼 버린 반려새

2017.06.14.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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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새 구해줬더니"...강아지가 돼 버린 반려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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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새와 진귀한 우정을 나누는 농부가 있어 화제다.

지난 3월, 에드거는 집 뒷마당에서 다리가 부러진 채 누워있는 거대한 새를 발견했다. 다행히 새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농부는 새를 치료하고 먹을 것을 주며 돌봐줬다.

그 이후로, 새는 에드거가 부를 때마다 그에게 다가왔다. 에드거는 콘도르에게 '콘도르토'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애정을 줬다. 에드거는 "콘도르토가 야생으로 돌아가야 하므로 길들이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그는 나에게 끊임없이 날아왔다"고 말했다.

새는 지난해 10월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수컷 '콘도르'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부모와 헤어졌으리라고 추측된다. 콘도르는 거대한 맹금류로 중남아메리카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이다.

새와 농부의 우정을 본 네티즌들은 "디즈니 영화 같은 이야기"라며 "아름답고 똑똑한 새"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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