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배기 차에 놔두고 쇼핑한 부모... 경찰 유리창 깨 구조

한 살배기 차에 놔두고 쇼핑한 부모... 경찰 유리창 깨 구조

2017.05.22.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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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배기 차에 놔두고 쇼핑한 부모... 경찰 유리창 깨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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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중남부 둥관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중국인들이 분노에 휩싸였다.

어제(21일) 경찰관이 창문을 깨고 차 속에 갇힌 아기를 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이 부모는 아이를 차 안에 두고 쇼핑을 하러 나갔다고 알려졌다.

다행히 지나가던 행인들이 차 안에서 우는 아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차가 잠겨 있었기 때문에 경찰관은 창문을 깨고 아이를 구출해야 했다. 아이는 40분이 넘게 홀로 방치돼 온몸이 땀으로 젖어 있었다.

지나가던 행인들이 경찰관이 창문을 부수는 모습을 찍어 SNS에 올렸다. 아이 부모가 일부러 아이를 차 안에 두고 갔는지, 혹은 아이를 데려온 사실을 깜빡 잊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확실한 사실은 날씨가 조금 더 더웠거나 사람들이 더 늦게 아이를 발견했다면 아이를 다시는 볼 수 없었으리라는 것. 현재 아이 부모는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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