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따라 하려다'...우산 펴고 10층에서 뛰어내린 소년

'만화 따라 하려다'...우산 펴고 10층에서 뛰어내린 소년

2017.04.20. 오후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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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따라 하려다'...우산 펴고 10층에서 뛰어내린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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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황된 상상으로 10층 빌딩에서 뛰어내렸다가 간신히 목숨을 건진 어린이가 있다.

지난 월요일, 중국에 사는 7살 아이는 만화에서 우산을 낙하산으로 쓰는 장면을 본 뒤 따라 해보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느꼈다. 우산을 펴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면 만화처럼 사뿐히 추락하리라고 착각한 것이다. 아이는 실제로 10층 건물 창문에서 큰 우산을 펴고 단숨에 창밖으로 뛰어내렸다.

다행히 아이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그러나 우산이 충격을 줄여준 탓은 아니었다. 중간에 송전선에 걸려 충격이 완화된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던 것이다. 그러나 아이는 온몸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고, 의료진은 아이가 수술이 필요한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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