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이를 뽑아주기 위한 아버지의 기상천외한 방법

아들의 젖니를 뽑기 위해 자동차를 동원한 아버지의 모습이 화제다. 영상을 공개한 알렉스 토마슨(Alex Thomason)은 아들이 자동차로 이 뽑는 것을 도와 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전했다.

자동차를 열성적으로 좋아했던 아버지는 아들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며 '발치 준비'를 시작했다. 그는 아들의 이에 묶은 실을 차에 매달아 놓고, 아내의 신호를 기다렸다. 영상을 촬영한 그의 아내는 아이에게 준비됐는지 묻고,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자 남편에게 신호를 준다.

아버지는 곧 차의 시동을 걸었고, 카운트 다운을 시작했다. 이윽고 자동차는 엄청난 굉음을 내며 앞으로 나아갔다. 영상 속 차는 354마력의 출력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 만에 도달하는 높은 성능의 자동차.

순간 아이는 "오 내 이빨!"이라고 외치며 빠진 이를 줍기 위해 자동차를 따라갔다. 아버지는 멀리 차 안에서 성공했냐고 묻고, 어머니 역시 웃음을 감추지 못하며 아이에게 입을 벌려보라고 말한다. 다행히 이는 안전하게 빠졌고 아이는 울먹거리는 표정이지만 만족스러운 듯 입을 벌려 보인다.
차에 이를 매달아 뽑는 독특한 가족의 모습이 공개되자, 사람들은 귀여운 아들과 유쾌한 부모의 모습이 재미있다며 즐거워하고 있다.

YTN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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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YouTube@Alex Thoma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