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 긴급상황" 사람 불러와 아기 새 살려낸 강아지

"주인님 긴급상황" 사람 불러와 아기 새 살려낸 강아지

2017.03.28.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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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긴급상황" 사람 불러와 아기 새 살려낸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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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에 사는 똑똑한 개 '다이아몬드'는 기절한 새를 구하면서 SNS 스타가 됐다.

얼마 전, 다이아몬드의 주인 시가 존슨은 일 때문에 매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다이아몬드는 평소답지 않게 계속 그를 따라다니며 낑낑거리는 소리를 냈다. 주인이 자신에게 관심을 두지 않자 다이아몬드는 더욱 큰 소리로 보채기 시작했고, 이상함을 느낀 시가 존슨은 마침내 다이아몬드를 좇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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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따라오자 다이아몬드는 쏜살같이 난간을 가로질러 마당으로 뛰어갔다. 그곳에는 의식을 잃은 어린 새 한 마리가 있었다. 시가 존슨은 당시 새가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이윽고 새는 눈을 뜨고 날개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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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시가 존슨은 새를 집 안으로 들여 물을 마시게 하고 곡물을 먹였다. 한 시간 정도 지나자 새는 완전히 기운을 차렸다. 시가 존슨이 새를 손에 올린 뒤 다이아몬드에 보여주자, 개는 잘됐다는 듯 새를 핥으며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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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이 감동적인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 SNS에 올렸고, 수천 명의 사람이 "멋지고 감동적"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완전히 기운을 차린 새는 곧 자유를 찾아 창밖으로 날아갔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facebook.com/gunna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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