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영상] 최악의 난기류 '공포의 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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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7.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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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영상] 최악의 난기류 '공포의 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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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오늘 18시 달라스로 가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탔는데 터뷸런스 만나서 비행기 엄청 흔들리고 죽을 뻔 했습니다. 부상자도 많이 나오구요.

7시간 만에 일본에 비상착륙해서 지금 나리타 호텔에 있어요. 오늘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눈물이 그냥 나더라구요. 비행기 너무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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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댈러스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크게 흔들리는 바람에 한국인 5명을 포함해 1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메리칸 항공 280편은 오후 7시30분쯤 일본 이시카와현 상공을 날던 중 10분간 난기류에 휘말렸다는 연락이 일본 관제당국에 접수됐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여객기는 그 후로도 오후 8시를 넘긴 시각까지 수차례 난기류를 만났다고 기장이 증언했습니다.

보잉 777기 기종으로 승객과 승무원 255명이 탑승한 이 여객기는 이후 일본 열도를 통과한 뒤 태평양 상공에서 회항해 오늘 새벽 일본 나리타 공항에 긴급착륙했습니다.

NHK는 여객기 탑승자 가운데 최소 12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남성 승무원 1명은 골절로 의심되며, 다른 사람들의 부상 정도는 비교적 가벼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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