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 뉴스 포커스〕 ‘WE ONE’ 우리, 최고, 하나를 개념으로 추구하는 토문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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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오후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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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 뉴스 포커스〕 ‘WE ONE’ 우리, 최고, 하나를 개념으로 추구하는 토문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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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생명의 근원인 땅의 가치를 이해하고 그 타고난 모습과 쓰임새를 효과적으로 만들어감으로써 인간 생활을 풍요롭게 만드는 건축을 구현하고자

〔ANN 뉴스 포커스〕 ‘WE ONE’ 우리, 최고, 하나를 개념으로 추구하는 토문건축

한국 건축·건설업계를 지탱하는 강인한 버팀목으로서 대형 설계사무소가 차지하고 있는 역할은 적지 않다. 한정된 국토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건축문화의 품격을 높이고자 하는 토문건축의 고뇌의 흔적과 노력은 수많은 도시‧건축 작업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지난 1990년 9월 15일, 대한주택공사(현 LH)에서 오랫동안 몸담았던 4명의 야심찬 건축·도시‧조경 전문가가 함께 모여 토문의 시작을 열었다. 김기성, 최두호, 한남수, 최기철의 핵심적인 공동대표 체제로 출발한 토문의 역사는 국내 건축계의 활발한 성장 흐름의 한복판에서 특유의 경영철학과 치열한 생존전략을 근간으로 당당히 입지를 굳혀나갔다. 토문건축의 창업자인 최두호 대표이사는 “사뭇 생명의 근원인 땅의 가치를 이해하고 그 타고난 모습과 쓰임새를 효과적으로 만들어감으로써 인간 생활을 풍요롭게 만드는 건축을 구현하고자 했다”고 회사 설립 이념에 대해 회상했다.

지나온 과거를 곱씹어 봄으로써 현재와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로움을 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토문의 30여년의 역사는 직원 전체가 투표를 통해 뽑은 30여개의 대표 프로젝트를 통해 잘 드러난다. 2020년을 기해 30주년을 맞이하는 토문건축은 LH신사옥, 세종정부청사 3단계1구역, 광주디자인센터, 국립무형유산원, 충남교육청, 세종복합편의시설,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의 일반건축부문은 물론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선수기자촌 아파트, 용인신갈 새천년 그린빌, 대구세계육상선수촌아파트, 개포주공 1단지,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 잠실우성아파트, 은평2지구, 잠실5단지, 광명철산 도덕파크타운 등 굵직하고 수준 높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성장해왔다.
이렇듯 30여 년 동안 규모 있는 대형 설계사무소로 성장하기까지는 공동대표의 솔선수범하는 창업 정신과 한 몸이라는 공동체 정신이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이후 “We One(우리는 하나다)”이라는 경영 철학이 성장 동력으로 주요하게 작용했다. 이에 대해 토문건축의 창업자인 김기성 대표이사는 “모든 생태계의 순환구조에서 잘 드러나듯 부모가 늙어 쇠약해지면 자손에게 그 조직을 이끌 권한을 넘겨주듯, 토문도 창업 초기부터 일정한 시기가 되면 직원들이 경영할 수 있도록 운영해왔다”고 밝힌다. 더 나아가 토문은 직원 스스로 회사를 운영하는 책임경영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회사로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 토문건축의 창업자인 한남수 대표이사는 “토문의 창업자를 비롯해 경영진과 임직원 모두의 땀과 노력을 통해 만들어가는 토문이기에 그만큼 책임도 무겁지만 직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설계사무소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토로한다. 토문건축의 창업자인 최기철 대표이사는 “인간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것이 건축이기에 건축가의 책임감이 중요하다”며 “설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건축에 대한 사회의 인식 변화와 건축가로서의 자성 또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창업자의 인터뷰 취지에서 그대로 녹아있듯 토문건축은 현재 회사 전 주식의 절반을 단계적으로 직원들에게 이양하고, 나아가 2세대 토문 경영으로의 승계 과정을 거쳐 굳건한 100년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누군들 회사를 설립하면서 창업자라면 왜 경영에 대한 욕심이 없겠는가? 국내의 내로라하는 대다수의 기업들이 2,3세에게 회사의 경영권을 넘겨주고 있는 현실에서 건축설계사무소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 점에서 토문의 직원들에게 주식의 상당부분을 점진적으로 무상증여하고 직원 중심의 경영체계 도입은 국내 건축계에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그 속에는 그동안 회사 발전을 위해 고생한 직원들에게 보상해주고자 하는 설립자의 의도가 담겨져 있는 실천행동이다. 우선적으로 개개인의 사사로운 욕심을 내세우지 않고 기업의 건전한 방향성과 건축의 미래를 생각하는 공동 창업자의 올곧은 기업가 정신이 깃들어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토문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족같이 생각하는 창업자의 믿음에 더해 직원 스스로 회사를 내 것 같이 생각하는 주인의식을 통해 토문의 미래는 밝게 빛나고 있다. 또한 가족 같은 회사를 모토로 장기근속자가 여느 회사보다 많다는 점, 정시 퇴근하는 일터 만들기 운동, 임직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FM100”(FREE CAN MEETING), 한국적 주거단지 모델 개발 연구팀의 운영, 다양한 동호회 등 커뮤니티 활동 등은 토문건축 진일보한 성장의 밑거름으로 작용한다.

〔ANN 뉴스 포커스〕 ‘WE ONE’ 우리, 최고, 하나를 개념으로 추구하는 토문건축

토문건축의 전문경영인인 한대수 사장은 “인화와 자긍심을 토대로 한 직원 상호간의 화합과 토문건축의 발전을 돕는 촉진제가 되고 있다”며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고자 하는 설립자의 창업정신은 토문을 지탱하는 굳건한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토문건축의 김용율 CM총괄사장은 “토문건축은 역동적인 조직과 고객중심의 경영, 우수인재 발굴이라는 원칙을 통해 건설사업관리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임직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은 물론 자발적인 참여와 열린 조직 사회의 실천을 통해 진취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토문의 역동성에 대해 언급한다. 후배들이 걸어갈 바르고 곧은 길을 열어가고자 하는 공동체 의식과 두레정신에서 출발한 토문의 ‘We One’ 기업 정신은 이제 직원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건전하고 미래 지향적인 설계사무소로의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ANN
인터뷰어_ 안정원·김용삼 편집자
인터뷰_ 김기성‧최두호‧한남수‧최기철 토문건축 대표이사, 한대수‧김용율 토문건축 사장,
진행_ 김정연·김성희·박은비 기자, 홍창성 토문건축 본부장, 최정석 이사
최상용·김영채·박병규·김연진·왕유선 토문건축 직원
자료_ 토문건축, 사진_ ANN 전문식, 김한석, 양우상, 신지환, 토문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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