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 건축뉴스〕 한국실내디자인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 주제공모전 및 국제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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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오후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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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 건축뉴스〕 한국실내디자인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 주제공모전 및 국제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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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문화다원성과 실내디자인’이란 주제로 열린 2019 한국실내디자인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실내디자인계에 주목돼

〔ANN 건축뉴스〕 한국실내디자인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 주제공모전 및 국제초대전 개최

2019 한국실내디자인학회(회장 황연숙) 추계학술발표대회, 2019 주제공모전과 국제초대전이 11월 8일부터 9일까지 한양대학교에서 박물관(제2공학관)에서 마련된다. 11월 8일에는 2019 주제공모전 및 국제초대전이 한양대학교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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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초대전은 실내디자인 분야의 중요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학제적인 시각을 가진 전문 학술단체로 거듭 성장해 나아가고자 개최한 것이다. 실내, 도시, 건축, 조경, 가구, 조명, 색채, 환경 등 디자인 전반에 걸쳐 계획안을 포함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비롯해 디자인콘텐츠가 포함된 스케치, 사진, 포스터 등 시각적 자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이 제출하고 있다. 이번 국제초대전은 영국, 미국, 호주, 홍콩, 대만, 러시아, 이란, 이탈리아, 일본, 중국 및 한국을 포함하여 총 119개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행사는 주제공모전 오픈크리틱 개회식, 오픈 크리틱, 심사평, 시상식, 주제공모전 및 국제초대전 오프닝과 작품 관람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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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내디자인학회 황연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글로벌 환경 속에서 문화의 교류가 매우 활발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문화의 의미도 포괄적이고 새롭게 해석되고 있다”며, “다양한 문화 속에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교류함으로써 공간 환경에 반영할 방법들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모색해야 할 때이다”고 밝혔다. 또한 황연숙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와 학술발표의 장을 기해 매년 새롭고 다양한 주제의 학술발표논문들은 다가오는 사회적 변화의 시기에 실내디자인이 보다 더 체계화되고 사회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학문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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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디자인학회가 마련한 주제공모전은 국외의 저명한 디자이너나 교수가 주제 발제와 심사까지 담당하고 있어 타 공모전과는 차별화된 운영과 심사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의 주제공모전 심사위원은 홍콩대학교 건축학과 창핑흥 교수가 참여했다. ‘Making Room for Us’를 주제로 접수된 공모전에는 110팀의 작품 중 본선 10팀, 특선 20팀, 입선 36팀이 1차 심사로 선정했다.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인간의 다양한 활동을 수용하는 ‘room’을 만들고 있다. 디자인 도전은 'room'의 다양한 가능성,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몸, 우리의 감정, 몸짓, 천국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상상하는 것이다. ‘room’ 안에서 ‘us’ 는 가족, 친구, 노인, 아동, 회사직원, 관람객 등의 다양한 존재를 의미한다. 크기나 경계가 지정되지 않았고 우리는 살고 그리고 동시에 죽어가고 있다. 세대나 계층, 지역이나 문화적 한계를 넘어 글로벌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making room for us’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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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에는 오픈크리틱을 진행하였고 최종적으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6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가천대학교 배정연이 수상했고, 최우수상인 시공테크상에는 부산대학교의 김보은, 정혜윤, 조유란이, 우수상은 가천대학교 양혜빈(가천대) 외 1팀이, 장려상은 대구한의대의 김가연, 이채미 외 5팀이 수상했다. 그밖에 특선 20팀과 입선 36팀이 선정되었다.
11월 9일 마련된 한국실내디자인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는 ‘문화다원성과 실내디자인’이란 주제로 한양대학교 박물관 세미나홀 & 제2공학관에서 열렸다. 학술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디자인의 다원성’이란 주제로 창핑흥(CHANG Ping Hung) 홍콩대학교 교수의 강연과 ‘Alice’s Bubble Blowing’이란 주제로 김동진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문화다원성과 실내디자인 패널토론에는 창핑흥 홍콩대학교 교수, 임경란 숭실대학교 교수, 김동진 홍익대학교 교수, 김석경 연세대학교 교수, 조성오 동양미래대 교수가 참여해 열띤 담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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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토의에서는 디자인의 다원성이란 하나의 가치를 추구하기 보다는 다양한 가치 속에서 공동체의 삶을 추구한다는 점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참여 패널들은 다원성이라는 것은 잘못 이해될 경우 갈등과 분열을 품게 될 수 있다며, 효율적인 측면에서 다원성 보다는 보편적이면서 합리적인 통일된 표준화 (standardization), 통합화 (Integration)를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학문적 통섭(consilience)을 이미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이며 합리적 보편성은 항상 다원성 속에서 공존해야 하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다원성이 실천적으로는 다양성과 함께 다문화주의에 중심을 두고 해석되고 있다는 점도 토의했다. 학문적으로는 차이점이나 공통점으로 나누고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있었지만, 실내건축 분야에서는 다원성은 이미 고유한 전통적 가치라도 오랜 시간 동안 지나 내려오면서 “개념적이지만 본원적으로 다원성”이라는 것을 내재하고 있다고 전제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새로운 가치와 기존의 가치는 언제나 상생하며 공존하며 서로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토의했다.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에서는 세상의 모는 것은 차이와 반복의 재생이며, 절재적 등급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단지 차이와 다양성이 있을 뿐이라고 한다면, 다양성이야 말로 필연적인 경과가 아닐까? 같음 속에서의 다름(차이)이 계속되며 우열이 존재하지 않고 다양성이라는 차이와 다양성이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심도 깊은 토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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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 세션 발표와 교강사 및 실무 세션 포함하여 8개의 발표장에서 이루어졌다. 작품 전시로 진행된 포스터 발표 세션은 28개의 작품이 한양대학교 제2공학관 2층, 3층 로비에 전시되었다. 열띤 토론의 장이 만들어질 구두발표는 발표되는 논문 중 우수한 논문은 각 발표장의 좌장 심사를 통해 대회 당일 표창하여 시상식을 진행했다.
우리의 삶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적 현상과 공간 환경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회원 여러분의 연구 및 교육적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황연숙 회장의 말처럼 이번 한국실내디자인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 주제공모전 및 국제초대전은 실내디자인 교육의 발전과 회원 간의 적극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긍정적인 계기로 작용한다.
>>자료_ 한국실내디자인학회, 기사 출처_ 에이앤뉴스 건축디자인대표 미디어신문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한양대학교 IAB자문교수
기사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에이앤뉴스 AN NEWS_ 건축디자인 건설경제미디어신문 ‧ ANN TV_ 건축디자인뉴스채널 ‧ 에이앤프레스_건설지, 건설백서, 건설스토리북, 건설엔지니어링북 전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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