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서울의 공공디자인 엿보기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서울의 공공디자인 엿보기

2017.07.06. 오전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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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서울의 공공디자인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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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위 사진_ 일반 수상작_ 대상) 모여라, 태극의자!/ 이지혜, 김소형

●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시민의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제안된 2017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 수상)
‘즐기는 서울! 공유하는 서울’을 주제로 40작품 선정돼,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즐겁고 활기찬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

오는 9월 1일 개막되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하여 서울시는 서울도심 속 축제, 행사, 이벤트 공간에 설치할 벤치, 의자, 스툴 디자인 시민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 2017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으로 마련된 이번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디자인 프로젝트에는 일반 34작품, 학생 6작품의 총 40작품이 선정되었다.
일반부 대상에는 이지혜, 김소형의 ‘모여라, 태극의자’로, 두 개의 의자가 하나로 결합된 태극모양 형상화로 한국적인 이미지뿐만 아니라 사용자에 따라 색상 변화를 줄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일반부 금상에는 성종규, 조준희의 ‘SEOTOOL’과 김봉진의 ‘1200X1200’ 2개 작품이 각각 선정되었다. ‘SEOTOOL’은 서울의 ‘ㅅ’과 ‘ㅇ’를 모티브 하여 한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디자인으로 축제 장소에 적합하도록 분리가 쉽고 이동시 편리하다. ‘1200X1200’은 도심 속에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1200mmX1200mm 면적의 가로수 보호대 공간을 활용하여 벤치, 스툴, 책상, 자전거 거치대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그밖에 은상 2작품, 동상 4작품, 장려상 10작품, 입선 15작품 등 총 34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서울의 공공디자인 엿보기

일반 수상작_ 금상) 1200×1200/ 김봉진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서울의 공공디자인 엿보기

일반 수상작_ 금상) SEOTOOL/ 성종규, 조준희
한편, 학생부 대상에는 김예나, 강정서의 폐 소방호스를 재활용한 친환경적인 작품인 ‘Chair-up’이 선정되었다. ‘Chair-up’은 간결한 메탈 프레임 구조로 평소에는 벽에 걸려있어 축제 홍보면으로 활용하게 하고, 휴식이 필요할 시에는 밑 부분의 프레임을 들어 올려 의자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학생부 금상에는 이소연, 김용태의 + - x ÷ (행복을 더하다) 1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 - x ÷ (행복을 더하다)’는 도심 속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컨테이너 박스 형태 작품이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서울의 공공디자인 엿보기

일반 수상작_ 은상) Tri-Bench/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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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수상작_ 은상) 공간, 그리고 시간을 담다/ 신소진, 피지연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서울의 공공디자인 엿보기

학생 수상작_ 대상) Chair-up! / 김예나, 강정서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즐거움이 있는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활기찬 서울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은 9월 1일부터 9월 29일까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행사 장소 중 하나인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시상식 및 전시회를 마련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제작이 가능한 작품을 실물로 제작하여 작품 패널과 함께 전시하고, 서울도심 축제공간에 설치하여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 서울특별시, 기사 출처 News Source_ AN newspaper(AN news group)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annews@naver.com
제공_ 에이앤뉴스 건축디자인 대표 네트워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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