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로 한·중 교류 활성화 도모”…한·중 수교 25주년 ‘한·중 강소기업발전교류회'

“민간 주도로 한·중 교류 활성화 도모”…한·중 수교 25주년 ‘한·중 강소기업발전교류회'

2017.08.21. 오후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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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미래창조포럼(이사장 신장식)이 최근 주춤한 대(對)중국 경제․통상 분야의 활로를 민간 차원에서 복원하겠다며 지난 20일 경북 경주시 더케이호텔에서 ‘한중 강소기업 발전교류회’를 열었다.

핵심 행사인 ‘한중 일대일로 기업매칭 동행 무역 상담회’에는 한중 양국 강소기업 34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창업, 의료, 식품, 인터넷 온라인망과 수질·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무역 상담을 통해 중국 수출 확대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우수기업 20개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고, 중국 상해 동화대학교 우수근 교수가 한․중 관계에 대한 이해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토크쇼를 열었다.

이밖에 중국인 유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상해 뤼이딩스 인터넷과기유한공사와 경북 구미 내추럴코리아 등 양국 20개 기업이 상호 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신장식 경북미래창조포럼 이사장은 “최근 불거진 사드 정국을 민간 차원에서 타개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중 기업 일대일 매칭을 통해 윈윈할 수 있는 시책 개발에 앞장서 매년 행사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서는 전통기획사 용문과 신라문화기획이 호찌민에서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의 일환으로 한국 무용과 소리 등 전통 공연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행사에 앞서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된 중국 측 방문단 20여 명이 경주의 강소기업을 방문해 선진 기술을 참관했으며 경주 황성공원과 국궁 등을 탐방해 한국의 고유 문화를 체험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편집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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