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피해자 위해 공익변호사 100명 나선다” 선플SNS인권위원회 출범

“악플 피해자 위해 공익변호사 100명 나선다” 선플SNS인권위원회 출범

2017.08.21. 오후 1: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와 공익봉사변호사 100명이 악플 피해자들을 위한 온라인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

선플재단은 오늘(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선플SNS인권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악플 피해자 누구나 ‘선플SNS인권위원회 홈페이지(www.snshumanrights.org)’를 통해 무료로 전문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법률상담 홈페이지는 선플운동본부(www.sunfull.or.kr)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출범식에는 선플실천협약을 맺은 가수 백아연, 원더걸스 혜림과 개그맨 윤택, 영화배우 오인혜 등이 참석해 직접 겪은 악플 피해사례를 얘기했다. 또, 탤런트 이순재, 소설가 이외수, 방송인 서경석과 박명수가 영상을 통해 선플SNS인권위원회 출범을 응원했다.

선플SNS인권위원회 공익법률지원단장 김택수 변호사는 “악플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법률적 대처 방법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악플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원장을 맡은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이번 위원회 출범으로 악플 피해자들이 전문적인 도움을 얻고 상처를 치유받길 바라고, 나아가 선플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선플운동에는 국내 학교와 단체 7천여 개, 회원 65만 여 명이 참여해 선플운동 홈페이지에 올라온 선플이 700만 개를 넘어섰다. 또, 2013년부터 전국 청소년 선플 SNS기자단이 아름다운 언어 사용을 실천하는 국회의원들을 선정해 직접 시상하는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을 4년째 개최해오고 있다.


YTN PLUS(healthpluslife@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