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도시 발전, 감명 깊었다” 나콤보 중앙아프리카 방기시 시장

“한국의 도시 발전, 감명 깊었다” 나콤보 중앙아프리카 방기시 시장

2017.08.17. 오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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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다이아몬드, 금, 목화, 커피 산업이 유명한 ’희망의 대륙‘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한편으론 긴 시간 무력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번에 중앙아프리카 수도인 방기시의 경제 시찰단이 한국의 선진 도시를 방문해 경제 발전 현황에 대해 알아보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나콤보 방기 시장을 만나 직접 이야기 들어봅니다.


[앵커]
최근 한국 선진 도시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대구에 다녀오셨습니다. 대구는 섬유와 자동차 부품 산업이 가장 유명한데, 직접 가보시니 지역 분위기는 어떠셨나요?

[나콤보 중앙아프리카 방기시 시장]
대구는 제가 생각했을 때 정비와 계획이 철저하게 이루어진 산업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또, 말씀하셨듯이 대구는 섬유와 자동차 부품 산업으로 유명한데요. 뿐만 아니라 의학, 그리고 경일대를 방문했었는데 교육에도 열의를 보이는 참 멋진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대구시와 보건 복지, 의료 쪽으로 교류를 하실 계획이라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나콤보 중앙아프리카 방기시 시장]
의료와 보건 복지에 있어 지속가능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었는데, 대구시와 상생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저희 방기시에도 현대적인 의료시설이 도입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근처인 경북 경산에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 ‘아진산업’도 방문하셨죠? 전 세계 12개의 계열사를 두고 현대자동차와 30여 년간 협력사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인데요, 둘러보니 어떠셨나요?

[나콤보 중앙아프리카 방기시 시장]
아진산업의 복지와 가족 같은 기업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수 십 년 간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은 분명 큰 의미입니다. 우리 중앙아프리카도 아진산업의 기업문화를 보고 배워, 모두에게 시너지 효과를 내고 상생하는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앵커]
한국의 24시간 뉴스채널 YTN을 견학해 보시니 어떠셨나요?

[나콤보 중앙아프리카 방기시 시장]
YTN과 협력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또, 한국의 방송기술을 배워서 방기시에서도 좋은 방송 콘텐츠가 나올 수 있길 바랍니다.


[앵커]
중앙아프리카가 한국의 선진도시 방문을 통해 새로운 경제 전환기를 맞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나콤보 시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위 동영상을 클릭하시면 자세한 인터뷰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YTN PLUS] 진행 이윤지 앵커, 취재 공영주 기자, 촬영편집 정원호, 강재연 기자, 송정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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