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이론 병행 '아우스빌둥'...산학협력 모델로

실무·이론 병행 '아우스빌둥'...산학협력 모델로

2017.05.30. 오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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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이론 병행 '아우스빌둥'...산학협력 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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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자동차 정비 직업훈련 교육 프로그램 ‘아우토 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가 산학협력 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우토 메카트로니카’는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독일의 기술인력 교육제도인 ‘아우스빌둥(Ausbildung)’의 일환으로, 국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3학년 학생 90명을 자동차 정비 전문가로 길러내는 프로그램 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자동차 정비와 관련된 실무교육을, 여주대학교와 두원공과대학교에서 이론교육을 받게 된다.

경기자동차과학고 3학년 강현우 학생은 “친환경 자동차에 관한 기술을 배워 전문 엔지니어가 되는 게 꿈”이라며 “일류 자동차 기업에 다닐 수 있는 동시에 대학 학위까지 얻을 수 있는 꿈만 같은 기회”라고 말했다.

윤준호 여주대 총장은 “청년 실업이 화두인 요즘 자동차 관련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우리 대학이 선정돼 영광”이라며 “시대가 요구하는 산학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가진 교육기관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여주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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