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 세계선수권 '동메달'... "평창 패럴림픽 메달 목표"

대한민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 세계선수권 '동메달'... "평창 패럴림픽 메달 목표"

2017.04.20. 오후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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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 세계선수권 '동메달'... "평창 패럴림픽 메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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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늘(20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7 강릉 세계장애인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A-pool' 3-4위 결정전에서 노르웨이에게 3대2로 이겼다.

한국은 1피리어드 7분 46초를 남기고 이주승 선수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김영성 선수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면서 앞서나갔다.

2피리어드를 실점 없이 마치고 3피리어드에서는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다 정승환 선수가 6분 46초를 남기고 1골을 넣으면서 3대0으로 점수를 벌렸다.

대한민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 세계선수권 '동메달'... "평창 패럴림픽 메달 목표"


대한민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 세계선수권 '동메달'... "평창 패럴림픽 메달 목표"

위기도 있었다. 노르웨이에 한 골을 내준 뒤 경기 종료 1분 28초를 남기고 추가 골까지 내줬지만 한 점 차이로 경기를 마쳤다.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평창패럴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획득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윤강준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장은 "그 동안 부족한 관심과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달려온 선수들에게 축하와 응원을 보낸다"며 "내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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