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일랜드 음식문화 교류전… 19일까지 한식문화관

한‧아일랜드 음식문화 교류전… 19일까지 한식문화관

2017.03.15. 오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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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일랜드 음식문화 교류전… 19일까지 한식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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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아일랜드의 문화와 음식을 소개하는 ‘한‧아일랜드 음식문화 교류전’이 오는 19일 까지 서울 한식문화관에서 열린다.

한식재단과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은 어제(14일) 춘분(春分)과 아일랜드의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 Patrick's Day)를 기념하는 음식문화 교류전 개막식을 가졌다.

한‧아일랜드 음식문화 교류전… 19일까지 한식문화관

행사에는 윤숙자 한식재단 이사장, 앙엘 오도노휴 주한 아일랜드 대사, 파스칼 도노후 공공지출 및 개혁부 장관,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 관계자 2백여 명이 참석했다.

윤숙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두 나라는 비슷한 정서를 가지고 있다”며 “한국 나물 등을 활용한 봄맞이 음식과 아일랜드 훈제연어 요리 등이 소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앙엘 오도노휴 대사는 “아일랜드에서는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에서 봄이 시작된다”며 “교류전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아일랜드 음식문화 교류전… 19일까지 한식문화관

개막식에서는 두 나라의 봄 음식 스토리 텔링, 국악과 아일랜드 음악 연주, 대표음식 시식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이에 앞서 한윤주 콩두한식문화발전소 대표와 아일랜드 요리사이자 식문화 스토리 텔러인 마틴 맥콘 아이오메르의 요리 교실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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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오후 6시에는 막걸리 등 한국 전통주가 소개되며, 아일랜드 맥주인 기네스와 위스키 등을 맛볼 수 있는 ‘한국 주막 문화와 아이리쉬 펍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우리나라 옹기와 아일랜드 도자기전’, 양국의 소설과 시, 수필 등에 나오는 ‘음식 이야기전’, ‘그림과 사진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 한식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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