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 각막 전문의 교류의 장 ‘제5회 아시아각막학회 학술대회’

아시아 각국 각막 전문의 교류의 장 ‘제5회 아시아각막학회 학술대회’

2016.12.09. 오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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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 질환에 대한 연구 발표와 논의를 위한 아시아각막학회 학술대회가 오늘(9일)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4개국에서 120여 명의 전문의들이 참석했으며, 52개 세션에서 490여 개의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내일(10일)부터 이틀간 학회로서는 최초로 각막 이식 수술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도널드 텐 아시아각막학회 회장은 개회식에서 “우리 각막학회가 최근 10년간 눈에 띄게 발전해 기쁘다”며 “최신 수술 지견을 배우고 스스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돼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막 질환 연구 발전에 기여한 학자와 전문의에 대한 시상식도 열려 김재호 박사, 주천기 교수와 미국의 애드워드 홀랜드 교수가 상을 받았다.

이밖에 제5차 아시아 각막굴절교정학 콘택트렌즈학회(AOSLC 2016)와 한국외안부학회 주관의 영화페스티벌이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김진국 박사(안과전문의,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원장)는 "국제적으로 안과의사들의 학술적 성취도를 나누는 뜻깊은 행사인데 특히 라식 등 레이저 수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대회가 열린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이번 대회를 평가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 안과는 이번 대회에서 라식 수술 후 각막 상태와 각막맞춤형 라식수술 등에 대해 발표한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주천기 서울성모병원 의과대학 학장은 “최근 각막 부분층 이식이 화두인 만큼 라이브 수술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아시아각막학회의 발전이 전 세계 각막 분야의 의술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5회째인 아시아각막학회 학술대회는 지난 2008년 싱가폴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년마다 열리고 있다.

※ 위 영상을 클릭하시면 자세한 행사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YTN PLUS] 취재 강승민 기자, 촬영·편집 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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