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1사단 ‘국군 세로토닌 드럼클럽’ 창단식 가져

육군 21사단 ‘국군 세로토닌 드럼클럽’ 창단식 가져

2016.10.27. 오후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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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1사단 ‘국군 세로토닌 드럼클럽’ 창단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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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세로토닌드럼클럽 4개 부대 합동 창단식’이 오늘(27일) 강원도 양구 육군 21사단에서 사단법인 ‘세로토닌 문화’ 주최로 열렸다.

‘국군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군인들이 북을 두드림으로써 나오는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통해 병영문화를 개선시킨다는 취지로 지난 2014년 시작됐다.

이번 육군 21사단 드럼클럽 창단식에는 김혁수 육군 21사단장과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장, 군 장병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창단식에서는 21사단 세로토닌드럼클럽 소속 장병들이 공연을 펼쳤고 후원증서 전달식에 이어 이시형 박사의 특별강연이 있었다.

한강희 21사단 병장은 "드럼클럽 활동이 새로운 활력소가 됐다"며 "북이 찢어지도록 북을 치다보면 저절로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이시형 원장은 강연을 통해 “스트레스가 쌓이면 세로토닌 분비가 약해지고, 우리의 뇌는 극단적인 행동을 막을 수 없게 된다”고 말하고 “북을 두드림으로써 장병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건전한 병영 문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군 장병들을 위한 ‘국군 세로토닌드럼클럽’은 2014년에 육군32사단을 시작으로 육군20사단, 해병대2사단, 해군1함대 사령부, 공군교육사령부까지 이어지고 있다.

[YTN PLUS] 취재 강승민 기자, 사진 (사)세로토닌문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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