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교양 지식 재미있게 배우기 ‘슬쩍 읽고 번쩍 뜨이는 지식톡톡’

핵심 교양 지식 재미있게 배우기 ‘슬쩍 읽고 번쩍 뜨이는 지식톡톡’

2016.08.31.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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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교양 지식 재미있게 배우기 ‘슬쩍 읽고 번쩍 뜨이는 지식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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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BOOK] 슬쩍 읽고 번쩍 뜨이는 지식톡톡, YTN 지음, 국민출판, 2016

“조선 시대 요리사들은 여자가 아닌 ‘남자’들이었다?”

조선시대 궁중요리사라고 하면 드라마 ‘대장금’에 등장했던 ‘장금’이나 수라간 나인과 상궁으로 여인들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조선시대 풍속화인 ‘선묘조제재경수연도’를 보면 이러한 상상이 여지없이 깨진다. 잔치 음식을 만드는 임시 부엌 ‘조찬소’ 그림을 살펴보면 음식 준비로 한창 바쁜 요리사들은 모두 남자들이다.

어떻게 된 일일까? 실제 역사를 보면 조선 시대 궁중 요리사로는 남자들이 활약을 펼쳤다. 재래식 조리 도구로 수백 가지의 까다로운 궁중 요리를 만드는 일은 근력과 체력이 필요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중종 때에는 일이 너무 힘들어 무단결근하는 요리사들도 있어 문제가 되었다는 기록도 전해지고 있다.

궁중 요리 대부분은 남자 요리사들이 담당했고, 수라간 상궁들과 나인들은 격식에 맞춘 상차림과 설거지 등의 가벼운 일을 담당한 것이 파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역사적 사실에 가깝다.

이처럼 드라마나 영화로 인해 잘못된 선입견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게 마련이다. 줄거리나 픽션이 들어가면서 엄밀한 역사 고증을 벗어날 수 있는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핵심 교양 지식 재미있게 배우기 ‘슬쩍 읽고 번쩍 뜨이는 지식톡톡’

게다가 현대인들은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로 글로벌 도서관의 장서가 지닌 정보까지도 알 수 있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올바른 지식과 자신에게 긴요한 맞춤 정보를 가려내는 일이 어쩌면 더욱 어렵지 않을까 고민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시대이다.

YTN의 ‘슬쩍 읽고 번쩍 뜨이는 지식톡톡’은 역사와 우리말, 생활 상식, 건강, 여행 등 총 다섯 가지 분야에 해당하는 각각의 핵심 정보를 한 권에 모았다.

‘1년에 딱 한 번 허락된 며느리의 외출’과 ‘“거덜 나다”의 거덜은 관직이었다?’, ‘소주에는 유통 기한이 있다? 없다?’ 그리고 ‘젖은 귀지 나오면 유방암 의심해봐야’와 ‘중세 유럽의 낭만, 프라하’ 등 320쪽에 총 100가지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YTN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YTN 5종 세트’ 방송 내용을 한 데 집약한 책이다.

YTN 5종 세트는 역사를 재미있게 풀어 주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낱말에 얽힌 뒷이야기를 알려 주는 ‘재미있는 낱말 풀이’를 비롯해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 속 상식을 소개하는 ‘원 포인트 생활 상식’ 그리고 ‘오늘의 건강’과 ‘오늘의 여행’으로 구성됐다.

방송 내용을 토대로 군더더기 없는 핵심 내용만을 모아 짧은 시간에 많은 분량의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상식’이라고는 하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 내용이나 잘못 알려진 것들을 바로잡기 위한 지식을 선별했고, 독자들의 궁금증을 일으키는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에서는 ‘행주치마, 행주 대첩 전에도 있었다?’, ‘해태는 왜 광화문 앞에 세워졌을까?’, ‘조선시대에 밸런타인데이가 있었다?’ 등 오늘과 맥락이 이어지거나 대중들이 잘 몰랐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재미있는 낱말 풀이'는 말의 정확한 쓰임새와 바른 표기를 알려준다. 그리고 이를 기억하기 쉽도록 ‘야단법석, 원래는 불법 설파하는 엄숙한 자리?’나 ‘난장판은 조선 과거 시험에서 유래했다?’처럼 낱말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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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대인이 갖춰야 할 기본 생활 상식과 예절을 담은 '원 포인트 생활 상식'과 현대인이 놓치기 쉬운 건강 관리법과 질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습관 등에 대해 알려주는 '오늘의 건강', 국내는 물론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지 대륙과 섬을 두루 살피며 알짜 여행 팁까지 제공하는 '오늘의 여행'도 만나볼 수 있다.

YTN 5종 세트는 YTN TV와 라디오, 네이버 TV캐스트, 카카오 TV,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무료로 제공된 이후 지금까지 2천 6백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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