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입성 ‘영주한우’…서울시민 사로잡는다

서울 입성 ‘영주한우’…서울시민 사로잡는다

2016.05.04.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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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한우가 서울에 첫 한우프라자를 내고 서울시민들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영주시는 오늘(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영동농협 청계산역점에서 영주한우 전문식당인 ‘한우프라자’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주한우 홍보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해 이종호 영동농협조합장, 서병국 영주축협조합장,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 관계자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욱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공모에 통과해 영주한우를 서울에 들이는 데 성공했다"며 "앞으로 10년 내에 100호점까지 영주한우프라자를 세우는 게 최종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종호 조합장은 “영주 농민들의 귀한 땀이 서울에서 빛을 보는 순간일 뿐 아니라 서울시민들이 영주한우를 가까운 거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되니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개점식에 앞서 열린 '한우요리 퍼포먼스'에는 장욱현 시장 등이 직접 영주한우를 굽고 참석자들에게 제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주한우를 시식한 김재혁 씨는 "여기서 처음 영주한우를 맛보는데 식감은 물론, 맛도 일품이라 앞으로 자주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영동농협 1층에서는 '영주장날' 직거래 장터가 열려 풍기인삼, 영주사과, 막걸리, 홍삼 등 다양한 영주 농‧특산물이 공개됐다.

영주축협에서 운영하는 '한우프라자'는 영동농협 4, 5층에 자리 잡은 400평 규모의 영주한우 전문식당이다. 이곳 1층에 있는 하나로마트에서는 영주한우를 판매한다.

지난 해 6월 영동농협은 청계산역 부근에 신축한 사업장에 입점을 희망하는 농‧축협을 공모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영주시와 영주축협이 선정됐다.

영주한우는 불포화지방산과 올레인산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능률협회로부터 8년 연속 웰빙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YTN PLUS] 취재 공영주, 촬영‧편집 박세근

※ 위 동영상을 클릭하시면 개점식 현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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