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본질을 묻다”…전남일보 '공 프로젝트' 전시회

“삶의 본질을 묻다”…전남일보 '공 프로젝트' 전시회

2016.02.19.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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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본질을 묻다”…전남일보 '공 프로젝트'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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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대한 근원적 물음을 통해 삶을 성찰하고, 공공성을 회복하자는 뜻으로 기획된 ‘본질을 묻다’ 사진전이 서울 금호미술관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전남일보가 지난해 공공성을 주제로 추진한 캠페인 ‘공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면광고에 실었던 인물사진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본질을 회복하자'는 뜻의 '공'은 公 (공평할 공), 共 (함께 공), 아라비아 숫자, Zero 등의 의미다.

공 프로젝트는 이재욱 전남일보 사장과 변순철 작가, 김홍탁 플레이그라운드 대표, 제일기획 아트디렉터 출신인 양희철 등의 재능기부로 이루어 졌다.

“삶의 본질을 묻다”…전남일보 '공 프로젝트' 전시회

이번 전시는 '사회 본질‘이란 주제에 적합한 인물을 매달 섭외해 사진 인터뷰를 한 것이 특징이다.

1월에는 매뉴얼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성언 여수공항 관제사, 2월에는 양극화 문제를 말한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3월에는 중견기업 생산직 직원인 아버지와 아들을 통해 허세문화를 짚었다.

4월에는 투명성, 5월은 인성교육, 6월 노블레스 오블리주 문화, 7월 다문화가족, 8월 애국, 9월에는 땀의 정직함, 10월에는 노인의 사회적 역할, 11월 자기 주도적 삶, 12월에는 통일 등이 주제다.

‘호남 지역 최초의 사회운동’이라는 평을 받은 ‘공 프로젝트’는 지난해 '지역신문 콘퍼런스'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삶의 본질을 묻다”…전남일보 '공 프로젝트' 전시회

이번 전시의 기획을 맡은 변순철 작가는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공공성 회복 캠페인 전시회”라며 “관람객들이 우리 사회의 본질이 무엇인지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TN PLUS] 취재 공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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