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도시우호협회, ‘청소년 역사교육 사업 추진’

한·중도시우호협회, ‘청소년 역사교육 사업 추진’

2016.01.12. 오후 3: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한·중도시우호협회, ‘청소년 역사교육 사업 추진’
AD
한국과 중국이 안중근 의사의 순국지인 중국 뤼순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한·중 역사교육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1일 중국 뤼순시를 방문해 이칭타오 시장과 한·중 청소년 역사교육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뤼순감옥과 한국 독립운동의 피맺힌 역사와 정신이 깃든 서대문교도소를 방문하는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권기식 회장과 이칭타오 시장의 공동명의로 된 수료증을 받고, 글짓기 대회 등을 통해 우수학생으로 선정된다.

한·중도시우호협회는 다음 달부터 1차 방문단을 중국으로 보내며, 뤼순시는 서대문교도소로 방문단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역사교육 사업에는 책전문 케이블 방송인 ‘온북TV’와 ‘영남매일신문’ 등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참여한다.

권 회장은 “한국과 중국의 청소년들이 역사적인 장소를 교차 방문해 안중근 의사의 사상인 동양평화정신을 배우는 것이 두 나라의 우호와 평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 초청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