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클래식여행", YTN PLUS 후원 ‘오페라 배낭여행’ 음악회 개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클래식여행", YTN PLUS 후원 ‘오페라 배낭여행’ 음악회 개최

2015.11.20. 오후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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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클래식여행", YTN PLUS 후원 ‘오페라 배낭여행’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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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외계층과 대중들을 위한 '오페라 배낭여행' 콘서트가 20일 서울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YTN플러스 후원으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순회 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의 하나로, 연극과 접목된 독특한 연출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은 유럽 배낭여행객이 스페인와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을 돌며 오페라, 합창, 뮤지컬, 팝페라 공연을 관람하는 구성으로 관객들과 자연스럽게 문화적인 소통과 교감을 나눴다는 평을 받았다.

1부에서는 메조소프라노 신현선 씨가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 ‘카르멘’의 ‘하바네라(Habanera)’를 불렀고 소프라노 김민지 씨는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 (Les oiseaux dans la charmile)’를, 테너 김병진 씨는 오페라 ‘베르테르(Werther)’ 중 ‘왜 나를 흔드는가’(Pourquoi me reveler)를 열창했다. 다음 여행국인 독일에서는 테너 이상철 씨가 '내 마음의 모든 것 (Dein ist mein ganzes Herz)’를 불렀다.

이어 2부에서는 영국을 무대로 소프라노 신승아 씨가 ‘오페라의 유령’ 중 ‘내가 당신께 바라는 모든 것 (All I ask of you)’을 불렀고, 이탈리아에서는 테너 주영규 씨가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거리의 이발사(Largo al factotum della citta)’를 불러 마지막 여행지를 장식했다.

이번 공연에서 예술총감독을 맡은 임한충 N.M.C (NEW MUSIC COMPANY) 대표는 “친숙한 소재인 ‘여행’을 통해 클래식을 보다 쉽게 대중에게 알리고 싶었다”며 “국민 모두가 문화와 함께 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좋은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영리 예술단체 N.M.C는 기성 성악가들과 공연 예술인들이 모여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클래식음악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2009년 창단됐으며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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