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식품기업 위한 aT 현장코칭 사업

중소식품기업 위한 aT 현장코칭 사업

2015.09.21. 오후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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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식품기업 위한 aT 현장코칭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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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식품기업 대상 컨설팅 사업, 각 분야 전문가들 통해 다양한 지원 펼쳐

전 세계 식품산업 시장 규모는 자동차나 IT산업보다 크다. 누구든 먹지 않고는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래 식품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지닌 유망산업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사회적 기업 등 영세한 국내 기업들에게는 국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세분화된 ‘현장코칭’ 사업을 통해 식품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중소식품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코칭.심층건설팅 등을 통해 성장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본 사업의 주목적이다. 중소식품.외식업체들이 겪는 경영.기술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하여 경영효율화, 기술향상 제고 등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렇게 실질적인 기업 현장코칭을 받고난 후 사업에 큰 변화를 겪었다는 식품업체들이 적지 않다는 게 aT측의 설명이다. 지난 2014년 해양심층수에 절인 김치를 판매하던 ‘에덴농산 산들바람김치’ 관계자는 “현장코칭을 받은 후 경영과 마케팅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며 “낭비 요인 제거를 통한 경영 효율화 방안, 개인 소비시장(B2C)진입을 위한 제품 포장 개선, 온라인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 시장을 공략을 코칭 받아 2013년 대비 약 54%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중소식품기업 위한 aT 현장코칭 사업

또한, 대전에 위치한 무한리필 즉석떡볶이 가게 ‘바비떡볶이’는 현장코칭을 받기 전 근처에 비슷한 방식의 업소 4곳이 생기면서 매출이 뚝 떨어져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코칭을 받아 가게의 영업방식을 바꾸고 식재료 구입처 공개, 새 메뉴개발, 매장 재구성 홍보 등을 통해 매출이 3배 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aT 식품건설팅사업은 크게 현장코칭과 심층컨설팅으로 나뉜다. 현장코칭은 단기레슨, 원포인트를 중점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심층컨설팅은 장기레슨, 자가진단 툴을 통해 각 기업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분석한다. aT에 따르면 식품기업은 중소형태인 경우가 많아 컨설팅 결과를 모두 실행하고 적용하기 어려운 면이 있지만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하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원 대상은 경영.기술 분야에서는 중소 식품제조.가공업체, 창업 준비자이며 외식 분야에서는 외식업체, 창업 준비자들이다.

코칭 분야는 경영전략, 마케팅, 지적재산권, 디자인, 상품화/제품개발, 생산성 향상, 품질/위생, 외식, 상생협력 등 식품기업 운영에 필요한 분야를 아우른다. 기업의 안전, 기술, 경영관리, 재무관리, 세금관리 등과 같은 세무 상의 문제, 국내외 판매와 같은 마케팅 문제 해결 등을 돕는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기업현장코칭’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천여 개 기업들이 혜택을 받았다. aT 기업컨설팅부 김동목 부장은 “지난 해에는 200여 개 기업이 현장코칭을 받았다”며 “5년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더 많은 식품기업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초에 모집공고를 하는 ‘식품컨설팅, 현장코칭’ 신청에 필요한 제출서류는 식품, 외식, 수출 컨설팅 지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등이다. 세부내역은 aT 홈페이지(www.at.or.kr)나 aT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 기업컨설팅부(02-6300-1739)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YTN PLUS] 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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